법무부가 1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이번 임용된 검사는 남성 48명·여성 45명이며,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을 검사로 임용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간 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11월께 일선 검찰청에 배치,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주지방검찰청으로 김현우 검사, 1명이 가배치됐다.
법무부는 검찰 업무의 신속하고 충실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부족한 검사 인력의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규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인 93명을 임용했으며, 8월경 법무관 출신 신규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검사를 추가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 아니고,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위해 일하는 기관도 아니다. 검사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오로지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혀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야 할 임무가 있다"며 "검사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깊이 자각하고 사명감을 갖는 '바른 검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신규 임용 검사 가운데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인원은 79명(84.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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