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공동현관 신속출입시스템 ‘Pol-Pass’ 카드를 도입한다.
‘Pol-Pass’ 는 ‘RFID’ 기술(무선 주파수로 데이터를 읽어내는 기술)을 접목한 스티커형 태그 또는 신용카드 형태로 이를 통해 아파트 공동현관에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에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관이 공동현관에 출입하기위해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는 등 시간이 소요됐는데, 이 카드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공동주택은 1682단지(45만 965세대)로 한해 아파트 관련 112신고는 연 2만 8000건에 달한다. 경찰은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지연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과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6월부터 도내 전체 아파트에 대해 ‘Pol-Pass’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경찰은 지난달부터 전주시 덕진구 관내 11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저비용으로 휴대성과 보안성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경찰은 하반기에는 원룸 및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에도 ‘Pol-Pass’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앞으로도 주민의 든든한 경찰이 되기 위해 주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제점 등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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