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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살포 추정 오물 풍선 무주서도 발견

"전깃줄에 북한서 날린 풍선 같다"주민신고
오물및 쓰레기 발견, 소량 화약까지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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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무주서도 발견됐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무주서도 발견됐다.

29일 오전 6시50분께 무주군 무주읍 한 마을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됐다.

"전깃줄에 풍선이 걸려있는데, 북한에서 날린 풍선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소방 등 관련 당국은 해당 풍선을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풍선 내부에는 오물 및 쓰레기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량의 화약까지 검출됐다. 군 당국은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은 38선 접경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등에서도 발견돼고 있으며, 군 당국은 풍선 내부에 대남전단(삐라) 등이 포함돼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오후 5시 기준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260여 개를 발견했다. 풍선들이 계속 상공을 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그 발견되는 풍선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합참은 "미상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 북한은 국내 대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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