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는 3일 자신을 험담했다며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순창군 동계면 거주지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76·여)의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하는 등 지난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동네사람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 것에 화가 났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음주측정 거부 죄로 형을 살고 출소한 뒤 B씨와 함께 거주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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