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9일 전주 북서부지역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조촌119안전센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만성지구, 반월2지구,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도시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인구는 5만 3033명에서 7만 1367명으로 48.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소방대상물도 기존 1579개에서 2433개로 54.1% 증가했다.
그러나 주변에 119안전센터가 없어 소방서비스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우려와 소방력 배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29억 6000만원을 투입해 상 2층, 연면적 848.97㎡ 규모의 센터를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장비 3대(소방펌프차, 구급차, 70m 고가사다리차)와 28명의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70m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해 산업단지 및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재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또 센터가 호남고속도로와 동부 우회도로, 전주·군산 간 도로에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원거리 지역 출동 등 소방출동로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조촌119안전센터 신설로 전주 북서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업무 개시를 목표로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