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자동차공장 신규 설비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와 군산소방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자동차공장 신규설비 건설공사 현장에서 A씨(40대·한국귀화)가 30t 상당의 롤러와 설비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
당시 A씨는 ‘샤시다이나모’라고 불리는 차량 주행성능 평가에 쓰이는 레일 설치 작업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당 공장이 발주를 넣은 업체에서 하도급을 통해 고용한 전문업체 소속 근로자로 조사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었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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