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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강한 눈 쏟아지는 전북…탐방로·항로 통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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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린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눈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닷새간 전북에 강한 눈이 내리고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순창 복흥에는 41.3㎝의 눈이 쌓여 있다.

주요 지점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은 정읍 26.7㎝, 고창 심원 25.6㎝, 김제 18.4㎝, 군산 새만금 10.5㎝, 전주 8.4㎝ 등이다.

전북에는 지난 3일 고창과 부안에 내려진 대설특보를 시작으로 눈이 확대나 소강 상태를 반복하며 계속 쏟아지고 있다.

현재는 고창, 부안, 군산, 김제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전날 오후 3시께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는 차량 38대가 부딪혀 17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큰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전북자치도는 설명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도내 주요 고갯길과 터널, 교량, 국·도립공원 탐방로 등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군산∼개야 등 여객선 5개 항로와 이날 오전 예정된 군산공항의 제주행 여객기 모두 결항했으며, 서해안 지역의 어선 3천여척도 대피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된 강설로 인해 건물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지속해서 관찰하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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