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으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전주시·완주군은 2023년 9월 제8차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두 시군은 시스템 적용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상호 유통을 시행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은 총 2230억원, 결제 금액은 2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의 경우 결제 금액 238억원 가운데 완주군에서 103억원(43.2%), 전주시에서 135억원(56.8%)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의 경우 결제 금액 2340억원 가운데 전주시에서 2255억원(96.3%), 완주군에서 85억원(3.7%)이 쓰였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전주시가 지난해 전주사랑상품권 이용자 1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 이상은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80% 이상은 편의성과 활용성, 사용처 확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주시 정승원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완주·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은 지역 간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운영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생활권이 인접한 두 시군이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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