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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농진청 "옥수수 갉아 먹는 해충 미리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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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잎 피해 모습./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6일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를 갉아 먹는 나방류 해충들이 기온 상승으로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조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중국 남부에서 날아와 4월 중하순부터 국내에서 발생하며, 해마다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의 잎, 수꽃, 줄기, 열매까지 광범위하게 가해하며, 멸강나방은 말린 잎 사이에서 여린 잎을 주로 공격한다.

왕담배나방은 수염을 통해 이삭 끝부분을 가해하므로 이삭 수염이 나오는 시기에 방제가 필수적이다. 최근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깨,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

조명나방은 발생 시기가 5월 초에서 4월 하순으로 앞당겨지고 있으며, 옥수수 줄기나 이삭 안을 파고들어 피해를 주는 특성이 있다. 방제 적기는 어른벌레 최대 발생일 기준 12~19일 후로, 옥수수는 6월 초중순에서 하순 사이다.

박향미 농진청 작물환경과장은 "옥수수 상품성은 적기 방제로 지킬 수 있다"라며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살충제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고 천적이나 꿀벌과 같은 도움 벌레(익충)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약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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