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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학생 의혹' 한일장신대학 전 총장·교수 등 1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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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친인척 등을 동원해 이른바 ‘유령 학생’을 등록시킨 한일장신대학교 전 총장과 교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업무방해 혐의로 한일장신대 전 총장 A씨와 교수 등 1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받기 위해 친인척 등을 동원해 가짜 학생을 입학시켜 한국대학평가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일장신대 교수 노조는 “2024년도 신입생 2차 추가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 43명 중 절반 가량이 수강신청을 하지 않거나 수업에 불참하고 있다”며 ‘유령 학생’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항목 중 하나인 충원률(3년 간 평균 95% 이상)을 충족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이 ‘유령 학생’을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관계자들 모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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