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풍수해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북 지역에서 풍수해로 인해 발생한 나무 제거, 배수 등 안전 조치는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배수 작업이 2건, 도로 침수 관련 작업이 2건으로 나타났다. 안전 조치 중 19건은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찰에는 나무 전도 10건, 신호기 고장, 도로 침수 4건 등 총 18건의 집중 호우 관련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는 전주시 덕진구 하리교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신고가 접수, 인근 도로의 교통 통제 작업이 이뤄졌다. 하리교 인근 도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아직 통제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55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통신 케이블이 도로까지 내려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로프를 활용해 케이블을 주변 지지대에 고정하고 담당 통신사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50분께는 군산시 서흥남동의 한 교회 지하 식당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은 수중 펌프를 설치해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21일 전주 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의 전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161.5㎜, 군산 153.8㎜, 고창 심원 129㎜, 진안 125.5㎜, 완주 124.7㎜, 전주 88.9㎜ 등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고창, 장수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2일까지 전북 지역에는 30㎜~80㎜, 많으면 10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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