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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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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전경. 전북일보 DB

진안경찰서는 친구를 흉기로 찌른 A씨(50대)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진안군에서 친구 B씨(50대)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자리에서 지병이 있는 B씨의 부모님을 모욕했다. 

이에 B씨가 A씨를 한 차례 가격하는 등 다툼이 발생했으나 화해 후 각자 귀가했다. 

그러나 이후 분이 풀리지 않았던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B씨를 찔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허벅지를 찌른 뒤 다른 부위도 찌르려고 하다 흉기를 빼앗겨 저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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