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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 '케어푸드’로 미래 식품 패러다임 전환…1875억 투자 본격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케어푸드’…전북도, 1,875억 투입
R&D·기업 지원·지역연계 3대 전략…리딩기업 3곳 육성 목표
장내미생물뱅크·임상지원센터 등 국내 최고 인프라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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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 시대와 개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지역 곳곳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1875억 원 규모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개인의 유전정보·건강상태·식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식품을 제공, 고부가가치 K-푸드 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22년 5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도 2028년까지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R&D 기반 조성, 기업 지원, 지역연계를 3대 전략으로 △리딩기업 3곳 신규 육성 △관련 기업 현재 16개 사에서 40개사로 확대 △신규 고용 기존 1500명에서 2300명으로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주요 사업으로는 맞춤형 식이설계 플랫폼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식품 상용화, 미생물 공급망 구축, 임상 빅데이터 플랫폼 조성 등 R&D에 117억 원이 투입된다.

또 순창·전주 지식산업센터 조성, 스마트 생산기술 개발, 메디컬푸드 산업화 등 기업 지원에 1718억 원, 지역 특화자원 기반 제품개발·치유관광 연계 콘텐츠에 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1만여 명 규모 장내 미생물뱅크, 50만 건 이상의 미생물 실물자원, 전국 최초 기능성 식품 임상지원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아울러 도는 계획들이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R&D 강화’를 통한 미래농산업 전환’이라는 대통령 공약과도 맞물려 있고 관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국가적 목표에도 기여하고 예산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고령화와 질병 예방이라는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해 전북을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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