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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의 건축단상] 건축의 속성

건축은 하나의 생명체이다. 건축은 우리에게 느낌과 이야기, 그리고 감동을 주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건축의 생명성은 모든 인간사라는 토양에서 그 씨앗이 잉태되어 건축인의 작업으로 태어나 시간의 축선 상에서 살아가고 소멸되고 또는 남게 되는 여정을 밟는다. 건축은 인간사의 한 일부로서, 인간사 자체에 그 태생적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건축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철학, 예술, 기술 등의 모든 인간사를 망라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건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건축은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 그릇, 기능, 방법이다. 건축 자체에 목적성을 둘 경우, 그 건축은 사용자인 인간과의 관계가 소원하게 된다. 건축의 기능적 속성을 생각 할 때 건축은 결코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없고, 사용자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 작품과 회화, 조각, 그리고 작가 본인이 참여하는 행위예술까지도 포함된 모든 장르의 예술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 되었든, 작가가 보는 세상의 모습이 되었든, 작가의 사상과 작가의 의도가 하나의 방법으로 표현된 하나의 객체로 취급되어진다. 즉, 작품 자체가 하나의 생명으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살펴볼 때 건축은 작가의 소유물이 아니며,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건축이 작가의 의도와 사상 등이 배인 디자인, 건축 언어와 형태로써 구성되어 있다 할지라도, 건축 자체의 개별적 생명력을 갖기 위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할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건축은 작품과 사용자와의 관계성의 속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다른 예술 장르와 구별된다. 건축가는 그 작품에 대해 의도와 배경에 대해 설명할 수는 있지만, 작품은 완성되고 난 후 사용자의 것으로 돌려지며, 사용자의 수준으로, 기능으로 살아 나가는, 즉 작가에 대해 독립적인 별개의 객체로서 존재하게 됨을 상기해야 한다. 사용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강하게 끌어당기는, 그러나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결국 질리게 하는 엉뚱하고 이상한 건축이라면 그것이 작가의 실험적 의도의 결과라고 하여도, 사용자에게는 실제 사용자가 아닌 작가만을 위한 작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건축은 잠시 감상하거나, 보거나, 만져보는 일시적인 대상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물리적, 정신적으로 몸담는 사용의 대상이기 때문에 건축은 사용자와 건축물과의 관계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이 사용자를 위한 독립된 하나의 생명체라는 인식이 재확인되어야한다. 사용자가 사용자 자신의 관점에서 건물을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때 더 좋은 건축, 사용자 중심의 건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건축가·전주대교수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24 23:02

[부동산] 가능하면 피해야 할 교환거래

"교환거래는 속임수 거래가 적지 않아요. 그런만큼 일반인들은 '작전'에 걸려들기 쉽습니다.” 서울에서 교환거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동산업체 관계자의 충고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래가 끊기면서 교환거래 시장에 눈 돌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교환거래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물건을 1대 1로 맞바꾸는 것이다. 교환거래는 애물단지 물건을 처분하면서 원하는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어 잘만 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하지만 교환 물건의 시세가 부풀려지고 권리관계도 복잡한 경우가 많은 만큼 살얼음판 걷듯 조심해야 한다.요즘 교환 거래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지방 토지나 전원주택, 나홀로 아파트, 상가 임차권 등이 주류를 이룬다. 한때 매물로 많이 나왔던 수도권 일대 다세대·다가구주택, 빌라는 재개발·뉴타운 투자바람이 불면서 찾아보기 힘들다. 수도권의 한 교환전문업자는 "양질의 물건이 5%가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죽 거래가 안되면 교환시장에 매물을 내놓겠느냐”고 그는 덧붙였다. 가끔 법원 경매에 부쳐지기 직전에 나오는 교환 매물의 경우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좋은 물건이 있지만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최근에는 기획부동산이 정부의 집중 단속에 교환전문업체로 변신해 농간까지 부린다.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없는 초보자들은 그만큼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 생활정보지에는 교환상담이라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교환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신력 있는 중개업소도 있지만 기획부동산도 적지 않다. 기획부동산은 텔레마케터(전화상담원)를 20~30명씩 고용해 물건을 확보한 뒤 이를 다시 교환시장에 내놓는다. 한 교환거래 전문업자는 "정상적으로 교환거래만 한다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 없다”며 "교환거래 제의를 전화로 받으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교환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중개업소를 찾아낸 뒤 시작하는 게 좋다. 교환시장에 나오는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경우, 시세나 임대료가 과대포장돼 있다는 점도 챙겨야 할 대목이다. 땅으로 교환할 때에는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허가구역에서 농지나 임야는 세대원 모두 주소를 현지로 옮기고 1년 이상 거주를 해야 구입할 수 있다. 담보 대출 옥죄기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은행을 찾아 융자금을 승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도 필수적이다.부동산 교환거래도 일반 매매처럼 양도 차익이 있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중개수수료는 교환 대상 물건 중 고가를 기준으로 한번만 내면 된다. 교환은 거래 기간(계약~잔금)이 열흘에서 보름 정도로 정상거래보다 짧다. 그런 만큼 계약 전 가압류나 가등기가 없는지 살펴보고 하자에 대해 매도자가 책임을 진다는 단서조항을 다는 게 좋다. 시세 뻥튀기가 심한 지방 땅은 반드시 현장을 답사해 시세를 파악해야 한다. 기획부동산 등이 지역 주민과 짜고 시세를 조작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중개업소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교환 상대자가 시세를 속이더라고 계약을 무효처리하거나 사기혐의로 소송해 승소하기가 쉽지 않다. 대개 사기를 당하는 가장 큰 원인은 투자자의 게으름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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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7.01.19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완주 소양면 황운리 등

◇ 전원주택△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완주군 소양면사무소 부근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주에서 10분거리이며 소양초,중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조망이 우수하다 2002년도 신축된 주택으로, 방4개 욕실2개 대지80평 건평38평 매매가 1억원 ◇ 토 지△ 삼천동 3가 쑥고개길 도로접삼천동3가 쑥고개길 도로변에 위치한 토지이다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 자연녹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답493평 매매가 1억2,325만원 평당25만원△ 정읍시 연지동 신시가지정읍시 연지동 정읍역사 앞 토지로 도시개발지역으로 고시되어 향후 신도시 개발로 발전이 급격이 진행될 지역이다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중간위치로 수익성 창출과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토지이다 준주거지역 답 591평 매매가 2억5,400만원 평당 43만원△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전원주택지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신흥 전원주택 단지에 위치한 토지이다. 지대가 높아 조망이 우수하며 남향으로 전원주택지로서 최적이다. 관리지역이며 대지 208평 5,000만원 평당24만원△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묘지등김제군 금산면 구월리에 위치한 토지로 도로에 근접하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조망이 우수하다 묘지로 적합하다 서향이며 농림지역 임야8,340평 매매가 1억5,000만원 평당 1만8000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7 23:02

[최상철의 건축이야기] 갈모산방

흔히들 한옥은 그 멋을 지붕곡선에서 찾곤 한다. 사실, 허공으로 날렵하게 버선코처럼 들어 올려진 지붕의 추녀마루 곡선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더구나 마을 뒷산의 나지막한 산 능선과 어울려져 있는 풍경이라면 더 더욱 자연스럽다. 그렇게 우리한옥은 온통 지붕에 그 멋과 맛이 서려있는 듯하다. 그래서 기와지붕을 단순히 눈비바람을 막기 위한 시설로 보면 안 된다. 오뉴월 따가운 햇살을 가리기 위한 장치도 아니다. 붉고 밝은 알매흙을 지붕 위에 곱게 펴서 바르고, 그 위에 기왓골을 따라 다소곳이 덮어놓은 암수 기왓장 하나하나가 서로 음양의 힘을 합쳐서 지붕에 연출해놓은 곡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남해대교의 현수구조와 비슷하다. 양쪽에서 팽팽하게 잡고 있던 실을 살짝 늘여 놓으면, 실은 곧장 밑으로 처지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게 되는데, 그런 이미지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금문교가 그렇고, 부산 광안대교의 난간 곡선이 그렇다. 아마 기와지붕의 처마곡선도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그러한 자연의 곡선을 차용해온 것 같다. 이렇게 밑으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현수(懸垂)의 곡선도 아름답지만, 사실 한옥의 기와지붕 곡선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맛이 우러나온다. 밑으로 그냥 축 쳐져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서 힘껏 치솟아 있다. 마치 수컷의 힘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지붕곡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팽팽한 긴장감이 전달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지붕곡선을 만드는 것은 대들보도 아니고, 서까래도 아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갈모산방’이라고 하는 작은 부재다. 비록 그리 크지도 않고 우아하게 생기지도 않았지만, 지붕곡선을 매끄럽게 처리하는데 있어서, 갈모산방은 절대적인 존재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그저 밋밋하게 수평으로 덮였을지도 모르는 지붕을, 갈모산방은 처마 끝에서 그렇게 정성껏 들어 올리고 있었다. 마치 걸을 때마다 신발에 서걱서걱 밟히는 한복치마솔기를 슬쩍 들어 올리고 서있는 여인네의 자태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갈모산방은 삼각형의 형태로 깎아서 도리(道里)위에 직접 얹어놓게 된다. 어떻게 보면 건축물의 몸체와 지붕 사이에 끼워진 채, 육중한 지붕을 들어 올리고 있는 폼이 마치 쐐기 같기도 하다. 갈모산방의 그 힘겨운 역할로 서까래와 부연은 사뿐히 치켜 올려지게 되고, 지붕은 그렇게 아름다운 곡선을 연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사찰이나 고궁에 찾아가게 되면, 처마 끝에 다소곳이 숨어있는 그 갈모산방을 한번 올려다 볼일이다. 모두들 주연으로 스포트라이트만 받으려고 하는 이 조급한 현대사회에서, 갈모산방은 언제나 그렇게 빛나는 조연으로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호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최 상 철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7 23:02

[부동산] 고창 석정온천지구

게르마늄 온천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고창 석정온천. 고창 군민은 물론 수많은 투자자들에겐 애증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석정온천지구는 지난 90년대 일어났던 온천개발 붐에 편승, 관광지 조성사업이 진행될 때까지만 해도 고창 발전의 동력원으로 꼽힐 만큼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십수년이 흐른 지금, 부침을 거듭하며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다.지난 90년 2월 온천지구로 지정된 석정온천은 91년 석정온천개발(주)가 리조텔을 개장하면서 온천 관광 휴양시설로 첫발을 내딛었다. 97년 말에는 고창읍 석정리와 월산리, 월암리 일원을 아우르는 153만1200㎡(46만4천평)에 걸쳐 석정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쳤다. 이때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한국토지공사, 아세아파이낸스 등 대규모 토지 투자기관을 비롯해 460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나서 토지를 구입, 지역에 부동산 투자 붐이 일기도 했다. 이무렵 부동산 경기는 IMF가 닥치면서 침체기로 접어들었지만 석정온천지구는 최전성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98년 1㎡당 1만1800원에 불과했던 공시지가는 99년 온천지구로 환지한 뒤 21만원으로 무려 20배 가까이 수직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온천지구에서 제외된 주변부 시세가 급락한 것과는 대비를 이뤄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지난 2000년 무리한 투자를 감당하지 못한 석정온천개발이 부도가 난 뒤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부동산 시세 또한 급전직하했다. 2002년 공시지가는 18만원으로, 지난해에는 12만5000원으로 떨어져 99년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시세가 하락했다. 더욱이 투자자들이 자금난을 해소하지 못해 부도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경매로 넘어가는 매물도 잇따르고 있지만 이마저도 유찰되는 등 석정온천지구에 대한 거래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때 평당 100만원을 호가했지만 요즘은 어느 누구도 그 가격을 주고 매입하려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다는게 지역 업계의 분석이다.유명무실한 석정온천 지구를 살리고 부동산 경기에 훈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민은 물론 고창군, 온천지구 투자자 등의 한목소리. 다만 온천지구 개발에 대한 주체를 둘러싼 공방이 오가고 있다.지역민들은 민자개발에만 기대지말고 군에서 개발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고창군이 사업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군은 롯데건설 등 기존의 대규모 투자기관이 앞장서야 소규모 투자자들까지 유입돼 단지개발이 활성화된다고 보고 있다.군관계자는 "석정온천 채권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대단위 사업 추진을 권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복분자 관광체험촌이나 휴양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임용묵
  • 2007.01.17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우아동 3가 상가빌딩 등

◇ 상가건물△ 전주시 우아동 3가 상가빌딩전주시 우아동3가 우아주공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상가건물로서 현재 1층은 상가 2층은 사무실로 임대중이다 우아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지가상승 및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 대지면적 59평 연면적 63평 매매가 1억9,000만원 ◇ 전원주택△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완주군 소양면사무소 부근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주에서 10분거리이며 소양초,중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조망이 우수하다 1999년도 건축, 방3개 욕실2개 대지153평 건평31평 매매가 9,800만원 ◇ 토 지△ 김제시 금구면 주유소 부지 남전주 IC부근김제시 금구면 용지리 국도 1호선 4차선에 접한 토지로 남전주IC 인근에 위치하고 도로와평탄하다. 주유소 또는 모텔, 물류센터로 적합하다. 자연녹지로 전500평 매매가 1억7,500만원 평당35만원 급매물!!!△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남향이며 경사가 완만하고 도로사정이 양호하다묘지로 최적합, 보전녹지 임야1,423평 7,100만원 평당5만원△ 장수군 계북면 임평리 장수군 계북면 임평리 2차선 도로에 접하고 계북초,중등학교에 인접한 토지이다. 접근성이 좋고 조망도 우수하며 전방에 계곡도 흘러 과수원, 인삼밭, 전원주택,선산등 용도가 다양하다 관리지역2,450평 생산임지 6,050평 총8,503평 임야 매매가 1억8,000만원 평당 2.1만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2-7750 / 011-653-1216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0 23:02

[부동산] 무주택자 '공공임대' 노려라

'전주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를 노려라'집없는 서민들이 전주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이는 도내 첫 30평형대 공공임대아파트라는 장점에다 값싼 보증금, 낮은 분양가 등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혁신도시 바로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로서는 매력을 느끼는데 부족한 점이 없다는게 도내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주공에서 추진중인 효자4지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점을 감안하면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에게 꿈같은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는 8210평의 대지에 32평형 아파트 470세대를 건립하게 된다.토지개발공사가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했으며 아파트는 전북개발공사가 건립한다.현재 실시 설계중이며 다음달 실시설계 심의를 거쳐 3월에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는대로 곧바로 착공, 내년 10월께 임대분양에 나선다.청약 조건은 무주택자로서 24회이상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이 1순위, 6회 이상이 2순위다.무조건 1순위여야만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의외의 변수도 많아 속단키 어렵다.32평형 470세대인 이 아파트 단지는 5년간 임대로 운영하며 그후 곧바로 입주민에게 분양으로 전환한다.전북개발공사는 구체적 입주 조건 등을 밝히지 않았으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매달 20만원 가량을 부담하면 될 것”이라며 평당 분양가도 500만원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그동안 부영 등 일부 민간기업에서 도내에 30평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적이 있으나 주택공사나 전북개발공사에서 건립한 30평형대 공공임대아파트로는 이번이 처음이다.전주권의 아파트 수급 전망을 보면 민간 부문의 경우 중대형 위주로 계획돼 있는 반면 수익성이 적은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전무하다.공공부문은 신규택지(효자4, 효자5)의 임대주택 용지는 국민임대 위주로 돼 있어 앞으로 30평형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임대 아파트는 많지 않다.따라서 기존 무주택자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온 사람이라면 장동유통단지의 공공임대아파트를 적극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월드컵 경기장, 골프장 등 체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완주 이서 혁신도시 건설 및 만성동 법조타운 조성 등 주변개발이 기대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하지만 장점만을 봐서는 안된다.학교시설이나 대중교통이 미흡하고 도심 외곽지역이라서 편익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약 1km 거리에 장동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통학에 불편이 예상돼 이점을 충분히 감안한 후 선택해야 한다.장동 유통단지가 활성화 하지 않을 경우 임대율이 의외로 낮을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도 있기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은 지금부터 그 추이를 세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1.10 23:02

[강대호의 건축단상] 아파트와 생각의 틀

미국의 인지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코끼리는 생각 하지 마(Don't Think of an Elephant, 2004)'라는 책에서 ’왜 평범한 서민의 유권자가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 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의 보수정당이 진보정당보다 사람들의 ’생각하는 틀(프레임(frame))’을 더 잘 활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프레임’은 언어 인지학적으로 볼 때 이미 만들어져서 인식된 하나의 언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프레임의 힘과 영향력을 잘 구사하여 활용하기 때문에 미국의 서민들은 보수정당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온 나라가 아파트라는 주거 건축 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지난 주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에 관하여 고해성사처럼 실토를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부동산 정책은 바로 아파트 공급, 분양 정책인 것이다. 국민 모두가 하나 같이 아파트라는 주거형태 만을 선호하고 매달리니, 부동산 정책은 아파트 정책이 되었다. 아파트 사업은 아파트 건설업체와 분양업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 십, 수백 채를 사재기한 사람들이 하는 꼴이 되었다. 정부는 신축 아파트를 사재기용으로 공급하고 이를 제재하기위해 뒤 쫒아 가고 있다. 모든 국민이 이렇게 아파트 콤플렉스를 갖게 되기까지는 아파트에 관련된 많은 상황과 변수 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던져진 수 많은 언어적 호도(好道)와 횡포 그리고 그에 따라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잘못된 프레임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아파트의 가격과 분양률을 결정하는 요소는 설계와 시공이 아니라, 아파트 광고 모델이라는 것이다. 모든 상품의 광고가 그렇듯, 환상과 착각을 통한 과장과 시각적 언어의 호도라는 속성을 아파트 광고에도 사용하는 것이다. 선녀와 같은 이미지의 여성모델이 실내층고가 일반 아파트의 2배는 더 높아 보이는 아파트 거실에서 정글과 같은 외부 정원과 내부를 넘나들고 있다. 이곳에서 아파트는 더 이상의 집합주택이 아닌 단독주택의 프레임으로 펼쳐진다. 유럽의 중산층들의 꿈은 빌라에 사는 것이라는 TV 광고 카피에 이탈리아의 고풍스럽고 규모가 큰 단독주택의 장면이 깔린다. 본 장면은 실제 아파트가 아닌 이미지 커트라는 무책임한 문구와 함께. 비현실적인 시각적 프레임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계속 우리에게 주입되고 있는 현실은 서글프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아파트에 관한 너무 많은 허황된 프레임을 우리 자신들에게 주입해 놓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이러한 생각의 틀인 프레임을 바꾸는 작업이 종국에는 아파트 가격, 부동산 가격을 제대로 돌려놓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건축가·전주대교수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0 23:02

[부동산] 인터넷 공매 '온비드' 재테크 각광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인터넷 공매인 온비드(www.onbid.co.kr)가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지역에서 온비드를 통해 총 773건, 102억원의 공매물량이 거래될 만큼 온비드에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다.낙찰가율은 평균 74.2%로 공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하는 공매재산의 90% 이상은 압류재산이다.자치단체나 세무서 등이 국제 및 지방세 체납액을 회수키 위해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해 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한게 대부분이다.새해에도 신년벽두부터 제1회 공매가 시작돼 연말까지 매주 한차례씩 51회 가량 압류재산 공매가 실시된다.입찰이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올 첫 공매중 눈에 띄는 대형 건은 근린생활시설인 군산온천이다.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 있는 이 물건은 감정가가 53억2874만9000원에 달한다.토지가 1만9446㎡, 건물이 4817.65㎡, 미등기건물이 2281.3㎡에 이른다.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입찰이 실시되는 군산현대코아(감정가 22억4000만원), 대둔산천도온천 부지(감정가 15억373만5000원), 무주군 설천면 모텔(감정가 10억2661만4000원) 등의 대형 물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그러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압류재산 공매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우선 온비드에 회원으로 가입해 금융회사에서 온라인 금융결제를 위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를 온비드상에 등록해야 한다.이후 입찰 물건을 검색해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한 후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입찰서를 작성하고 부여받은 보증금 납부계좌에 인터넷 입찰 마감 시간까지 입찰보증금 10%를 납부하면 되며 입찰 마감 다음날에 온비드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전북지사 최낙송 팀장은 "인터넷 공매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가 실시되기 때문에 10분만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매 진행은 온비드를 참고하거나 전북지사(T.230-1741∼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하지만 압류재산 공매는 주의할 점이 있다.입찰 기간이 3일이어서 매수 물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가능한게 장점이고, 유찰됐을 경우 지정된 계좌로 자동 환불되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압류재산은 반드시 모든 권리관계가 말소됐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주택이나 상가 입찰은 낙찰자가 금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임차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현장 확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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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07.01.03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호성동 LG동아 아파트 45평 등

◇ 아 파 트△ 전주시 호성동 LG동아 아파트 45평전주시 호성동 LG동아 아파트 45평형 7, 15층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1995년도에 완공된 아파트로 방4개 욕실2개를 갖추고 있다. 계단식 구조로 단지는 총 796가구로 형성 되었고 대중교통이 양호하며 북초, 우아중, 기린중, 유일여고가 가까이 있으며 삼성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전북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는 각 1억6,000만원 ◇ 상가△ 무주구천동 모텔무주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숙박단지내에 위치한 모텔이 매물로 나왔다 지하1층 지상 2층 건물로 객실이29개 식당테이블이 13개이며, 계곡과 접하였고 년간 총수익이 1억5,000만원 정도 된다. 대지면적 468평 연면적 360평 매매가 9억5,000만원 ◇ 토 지△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동부 우회도로변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진흥W-파크 2차 아파트와 인접하고 동부 우회도로에 접한 토지이다.지형 및 지세가 매우 좋아 물류센터, 가든 또는 자동차관련 업종에 적합하다. 향후 투자가치도 매우 높다. 자연녹지로 대지, 전, 임야 1,117평 매매가 17억3,100만원 평당 155만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효자6택지지구(효천지구) 예정지에 인접한 토지이다. 현재 도로에 접하고 창고 또는 전원주택지로 가능하다. 향후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토지로서 적극 추천하는 토지이다 자연녹지 및 생산녹지 답501평 2억5,000만원 평당 50만원△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에 위치한 토지로서 전주와 근거리로 2차선 도로에 접하여 공장, 차고 또는 가든으로 적합하다. 자연녹지 답479평 매매가는 2억원 평당 42만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2-7750 / 011-653-1216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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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3 23:02

[최상철의 건축이야기] 건강생활의 시작, 틈

겨울 찬바람이 한차례 휘젓고 지나가면 추녀 밑에 매달린 풍경이 갑자기 소 방울처럼 떨렁거리기 시작한다. 이에 뒤질 새라 문풍지도 ‘포르르’ 떨며 잊혔던 제 존재를 알린다. 그러던 저러던 또 한쪽 아궁이에서는 연신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고, 그 덕에 뜨끈뜨끈하게 달궈진 구들방 아랫목에서는 오순도순 모여앉아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함께 녹이곤 했다. 그게 아파트가 대량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우리가 흔하게 보던 겨울풍경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도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난방시설이 고루 잘 갖춰진 요즈음 현대식 아파트에서는 더 이상 ‘웃풍’이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랫목'」이라는 훈훈한 공간도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그 구조상 위 아래층과 좌우 옆 세대에서 동시에 난방을 하게 되고, 또 건축법의 단열규정이 더 한층 강화됨으로 해서, 이제 집안으로는 거의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되어 있다.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것이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얇은 속옷차림으로 실내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또 그게 좋은 아파트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있다. 사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실내공기 오염정도는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자동차가 쌩쌩 내달리고 있는 도로보다도 더 오염되어 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아파트 자체가 갈수록 밀폐되어 가는 게 그 주요원인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들의 생활습관에도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어느 집이나 겨울철에는 거의 창문을 닫아놓고 생활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실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 등은 갈 곳을 잃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집안 이곳저곳에 수북이 쌓이게 된다. 더욱이 새로 입주한 아파트라면 문제는 더 끔찍하다. 새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에서 쏟아져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마치 밥 먹듯이 들이마셔야 된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조금 더 춥고, 조금 더 불편하게 살겠다는 각오만 하면 된다. 아니, 굳이 각오라고 할 것도 없다. 창문만 조금씩 열어놓으면 된다. 창문마다 엄지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조그마한 틈을 집안 곳곳에 만들어 보자. 그동안 막혔던 실내외 공기가 비로소 순환을 시작하게 된다. 마치 온 몸에 피가 골고루 퍼져나가듯, 아파트 실내에도 기류가 서서히 돌아나가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새해에는 다들 이렇게 조금씩 틈을 만들고 살았으면 좋겠다. 집안에 나있는 창문에도 여기저기 틈을 만들어 두고, 또 가능하다면 우리 마음의 창문에도 틈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서로에게 틈을 보이며 그렇게 조금씩 헐렁하게들 살았으면 좋겠다. /삼호건축사사무소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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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3 23:02

[부동산] 신흥개발지역 호가 높고 거래는 부진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의 영향으로 각종 신흥개발사업지역 부근 일부 땅값이 오르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개발사업으로 보상을 받게 될 토지주들이 개발지역 인근의 토지를 확보키 위한 '대토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만 호가는 활발한 반면,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전북혁신도시가 지난 11월 23일 고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등 신흥개발사업지역 부근을 중심으로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구도심 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농촌지역 인구유출, 지역경제 기반의 취약 등이 겹치면서 거래가 부진,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토공 전북본부가 지난 11월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조사, 평가대상 토지 3207필지를 분석한 결과 414필지는 상승했고 105필지는 하락했으나 보합세가 2688필지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0.0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지가 상승 요인은 공정률이 진행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이 가장 많았고(36.7%), 토지 거래량 증가(19.8%), 자본유입 증가(16.7%) 등의 순이며 하락 원인은 조사 지역내 인구감소(56.2%), 토지 거래량 감소(33.3%) 등이 주요 원인이다.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무주군이 0.41%로 가장 높았고, 완주군이 0.20%, 장수군이 0.13%, 전주시 완산구가 0.12% 등이며 남원시(-0.04%)는 지난달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도내에서 유일하게 계속 땅값이 떨어지고 있는 남원은 전반적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구 유출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의 여파가 예상외로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운봉 소도읍 육성사업과 국악의 성지 조성사업 인근지역, 신역사대로 개설사업지역 등 국지적으로 호가가 높게 형성되는 곳도 적지 않다.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무주군 지역.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대토수요 기대로 호가가 높게 형성중이다.또 기업도시개발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안성면, 적상면 인근에서 강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상권이 대전으로 흡수되면서 무주읍 도시 지역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지역은 인구 감소 및 휴경지 증가로 땅값이 하락, 전반적으로 보합세다.장수군 지역의 지가 동향도 눈길을 끈다.무주 기업도시와 인접한 계북면 일부 지역과 경주마 육성목장이 조성중인 장계면 명덕리 인근 지역과 골프장 건설 및 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기대로 계남면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 완산구 지역도 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정비사업, 혁신도시 등이 추진되는 곳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혁신도시 건설 기대로 만성동 인근 지역도 호가가 높게 형성되는 대표적인 곳이다.토공 전북본부 김영면 차장은 "대토 수요가 늘어나면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변 지역의 땅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많지 않은게 최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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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06.12.27 23:02

[강대호의 건축단상] 재래시장의 건축적 가치

최근 대규모 유통마트의 잇단 입점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우리 지역의 소상인과 특히 재래시장의 상권이 매우 위축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고급화 되고 쾌적한 내,외부 시설, 그리고 마케팅의 전문화 및 유통 구조의 선진화에 의한 저렴한 상품 가격 등의 강점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시민들이 외면하게 되는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재래시장의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부지역의 상인회와 지자체 등이 나서서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화 사업은 주차공간 확보, 각종 편의시설의 확충, 실내외 환경 개선, 간판의 교체 등 눈에 보이는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에는 현대화된 대형마트에 없는 재래시장만의 매우 독특한 공간적 특성이 있으며, 이 점이 바로 재래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축적 가치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외국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정취와 삶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한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 바로 그 도시의 재래시장이다. 일반적으로 재래시장의 공간은 자연발생적인 속성이 있고, 일상적인 삶의 단편을 담아내는 역사성을 갖고 있다. 재래시장은 대부분 통로가 좁다. 넓은 통로에서는 구매객들의 동선(動線)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좁은 통로에서 무심코 지나치지 않게 되어, 여유로운 구매와 거래가 이루어진다. 부딪치고 복잡함에서 활기를 느끼게 된다. 재래시장의 평면적 형상은 자연발생적인 속성으로 인하여 정확한 격자형이 아닌 자유롭고 비정형적인 배열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형태적 특성은 구매객이 전 매장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예측할 수 없으므로 공간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대형 마트에서 흔하지 않는 상인과 구매자 간의 적극적인 대화가 이루어진다. 상품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세상사는 이야기, 집안 이야기, 자식들 이야기, 등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가 뒤따른다. 따라서 구매 속도가 늦고 접촉하는 시간과 공간적 영역이 넓어지는 속성을 띄게 된다. 손님을 부르고 주의를 끌기 위한 상인들의 각종 소음도 재래시장의 생명력을 높이는데 빠질 수 없는 공간적 매력이다. 공간의 크기들은 시장의 장옥(場屋)에서부터 판매대, 좌판 등 모두 크기가 작은 인간 스케일(scale)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에누리와 덤은 재래시장의 이러한 분위기에서 만 가능할 것이다. 시장의 자유로운 공간형태는 특히 외부공간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 통로의 교차부분에서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하나의 작은 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재래시장 전체가 하나의 이벤트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재래시장이 단순한 시설의 현대화만이 아닌,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된 공간의 건축적 특성과 가치를 담아내어 독특한 지역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란다. /건축가·전주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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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12.27 23:02

[부동산] 임야 매입 어떨까요?

임야는 세금 중과와 개발 규제가 많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더욱이 임야매입의 경우 실수요 목적보다는 시세차익을 보고 매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목돈이 장기간 묶일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우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부재지주(외지인) 소유의 임야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60%)이다. 현지인은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요건이 까다롭다. 정상세율(9~36%)로 양도세를 내려면 최소한 2년 이상 보유하고 임야 소재지나 연접 시.군.구에서 보유 기간의 80%(19.2개월)을 거주해야 한다. 팔기 전 임야 소재지로 주소만 옮긴다고 해서 현지인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특별시나 광역시의 경우 연접 지역은 구(區)를 기준으로 따진다는 점에 주의하자. 예컨대 의정부에 있는 임야의 경우 의정부와 경계인 서울 노원구 거주자들은 현지인으로 간주되지만 강남?서초구 주민들은 외지인으로 분류된다.보유세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임야는 세대를 합산해 공시가격 3억원이 넘는 땅은 보전산지 내 조림목적 땅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다. 도시지역 임야만 종부세 대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린 것이다. 농지만 해도 저율의 분리 과세로 종부세 부담이 없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선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종부세가 대거 나와 크게 당황했을 것이다. 내년에는 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종부세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과세표준 적용률이 70%에서 80% 올라가기 때문이다. 한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관리지역(옛 준농림지)내 임야 투자 환경도 나빠졌다. 관리지역 안의 임야들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수준으로 개발이 까다로운 보전관리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달 초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관리지역 세분화(계획.생산.보전 관리지역으로 분류)작업이 끝난 고양시의 경우 관리지역에 있는 임야의 90% 이상이 보전관리지역으로 분류됐다.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개발이 어렵다면 땅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경사가 15도가 넘거나 산림이 울창한 지역은 개발도 어렵다.'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규제가 갈수록 세지고 있는 임야는 당분간 쳐다보지 않는 게 좋다. 임야는 다른 땅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수익률도 낮은 편이다. 땅에 투자해 대박을 얻는 경우는 임야보다는 농지다. 대출을 내서 시세차익 목적으로 묻어두기식으로 임야 투자에 나섰다가는 맘고생만 심해질 수 있다./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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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12.22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호성동 진흥 W-파크 2차 아파트 분양권 등

◇ 아 파 트△ 전주시 호성동1가 진흥 W-파크 2차 아파트 분양권전주시 호성동 1가 진흥W-파크 2차 아파트 39평형 4,5,10층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2008년 5월에 입주하는 아파트로 방3개 욕실2개를 갖추고 있다. 계단식 구조로 단지는 총 791가구로 형성 되었고 대중교통이 양호하며 만수초, 호성중, 전라고가 가까이 있으며 삼성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전북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는 2억1,900만원~2억2,700만원 ◇ 상 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부영아파트 정문에 위치한 상가가 매물로 나왔다. 건축년도는 1998년도이며 3층 건물로 점포수 4개 주택 1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면적 68평 연면적 97평 현재 전세보증금 1억7,00만원이며 융자금 1억2,000만원. 7,500만원이면 인수 가능하다. 매매가는 3억6,500만원◇ 토 지△ 전주시 완산구 석구동전주시 완산구 석구동에 위치한 토지로서 시가지와 인접하고 교도소 이전시 투자가치가 매우 높고 전원주택 또는 물류센타, 창고, 공장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자연녹지 답 1,013평 3억7,481만원 평당 37만원△ 완주군 용진면 용흥리완주군 용진면 용흥리 토지로서 도로와 접하고 정남향이며 모양이 직사각형으로 경사도가 없음. 민원없는 명당자리 묘지로 강력추천!!! 자연녹지 전 345평 매매가는 5,200만원 평당 15만원△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임거마을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봉동초교 건너편 임거마을 진입로변에 접하여 접근성이 좋아 봉동 개발시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 생산녹지로 답 1,427평 매매가 2억1,400만원 평당 15만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063-244-1472 / 011-652-7750☞ 매도의뢰, 부동산 권리분석 무료상담 ☜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2.20 23:02

[부동산] 부안 곰소지역 젓갈 유명세로 땅값 강세

곰소 젓갈의 유명세와 어시장 활성화로 인해 부안군 진서면은 부동산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특히 곰소는 내소사와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곰소젓갈, 염전, 유천청자전시관 등이 어우러져 주말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각종기대심리 등으로 부안지역 평균보다 강세를 띠고 있다.또한 부안군이 곰소 일원에 조성한 신개념의 진서 계획도시 어촌종합상가단지는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나 지역상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최근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곰소젓갈 및 어시장 등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 땅값은 토지 및 상가거래의 감소속에서 주춤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경제 침체로 토지 및 상가거래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땅값 또한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의 주요한 원인은 지난해까지는 곰소젓갈 및 어시장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활성화돼 이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토지 및 상가거래가 활발했으나 올해 들어 곰소젓갈 및 어시장이 침체되면서 기대감이 시들해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토지거래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이러한 토지거래 감소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곰소지역 땅값은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곰소지역 최고의 땅값은 시장부근으로 평당 4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며, 평균 15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러나 팔려고 내놓는 매물이 적은데다 곰소젓갈과 어시장경기가 침체되면서 선뜻 사려는 매수자도 없어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없다는 것.곰소주변 땅값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도로를 끼고 있는 전답과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토지는 평당50~7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도 불구,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곰소젓갈 및 어시장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땅값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던 진서 계획도시 어촌종합상가단지도 평당 50~70만원선에 분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관계자들의 예상이다.진서 계획도시 종합상가단지는 부안군이 곰소젓갈 및 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45억원을 투입, 공유수면 5만6000평 부지를 조성한곳이다. 한편 지역부동산업계는 곰소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싼 이유는 곰소젓갈 및 어시장 활성화와 주변 관광자원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땅값을 부추긴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 건설·부동산
  • 은희준
  • 2006.12.20 23:02

[최상철의 건축이야기] 집의 나들목, 현관

잘 알다시피 1년은 365일이다. 또 음력은 그보다 열흘 적은 355일이다. 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서 3년에 한 번씩 윤달을 두게 되는데, 올해는 음력 7월이 윤달이었다. 그 덕에 주말마다 결혼식장은 만원이었고, 장례업계도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해와 달의 궤적에 따라서 만든 음력과 양력이 빚어놓은 우리의 전래풍습 탓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는 비단 음력과 양력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자전축만 봐도 그렇다. 남북축을 중심으로 반듯하게 회전하고 있을 것 같은 이 지구도 사실은, 그 지축이 23.5도나 기울어져 있다. 그렇게 기울어진 채 회전함으로 해서, 이 지구상에는 훨씬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또 지구자체도 완전히 둥근 게 아니고, 약간 일그러진 타원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짚어가다 보면 애당초부터 우리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변화와 모순은 불가피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우리네 인생은, 싫든 좋든 타원형으로 일그러지고 지축마저 뒤틀어져 있는 이 혼돈의 세상을 떠나서는 살 수 없도록 짜여있다. 먹고살기 위해서 아침마다 용수철처럼 세상 밖으로 튀어나가야 하고, 또 때가 되면 지친 몸을 이끌고 그 험난한 세상으로부터 다시 돌아와 누워야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다들 그게 당연한 것으로 알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 불완전한 세상에서 이리저리 헤매다 지친 한집식구들을 편안한 공간으로 처음 맞아들이는 장소가 바로 현관이다. 어떻게 보면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을 가르고 나누는 완충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름부터가 현관(玄關)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방이라는 뜻이 아니라, ‘검을 현(玄)」’ 잠근다는 의미의 ‘관(關)’을 붙여놓았다. ‘모든 것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목’이라는 뜻이 되기도 하다. 그 현관을 열심히 들락거리다 보니, 어느덧 일 년 365일이 다 지나가고, 올 한해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말연시엔 해마다 부적을 붙이거나 복조리를 걸어두는 우리의 오래된 풍습이 있었는데, 그 장소가 대부분 마루나 대청이었다. 물론 지금 아파트로 치자면 현관이 되는 셈이다. 이제 삼백예순 닷새 한 바퀴가 다 돌았다. 그 순환의 틈바구니에서 어느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관은 매일 우리를 배웅하고 또 맞아들였다. 무심코 신발을 벗고 신으며 들락거리던, 그 좁고 어둠 껌껌하기만 하던 현관이 바로 ‘우리와 남을 나누는 경계지대’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설사 지금은 부적을 붙이거나 복조리를 따로 걸어 두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살림집에서 예로부터 ‘길흉화복의 경계지대’로 여겨왔던 그 ‘나들목’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새겨볼 일이다. /삼호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6.12.20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인후동 위브어울림 아파트 등

◇ 아 파 트△ 전주시 인후동 위브어울림 아파트전주시 인후동 위브 어울림 33평형 2,6,7,17,20층 아파트가 매물로 나왔다. 내년 1월에 입주 하는 아파트로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추고 있다. 계단식 구조로 단지는 총 1,549가구로 형성 되었고 대중교통이 양호하며 인봉초, 북일초, 전주동중, 전주고가 가까이 있으며 삼성홈플러스, 모래내시장, 삼성병, 전북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는 1억4000만원~1억7000만원 ◇ 토 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비행장부근 도로변에 위치한 토지이다. 35사단 개발지역에 포함 되어 투자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센터로도 적합하다 현재는 2차선 도로에 접하고 도시계획25m 도로가 접한다 자연녹지 답 372평 2억7900만원 평당 75만원△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2차선 도로변에 위치하며 전원주택또는 물류센터로 적합하다 현재 30평짜리 방4개의 주택이 있으며 나머지는 경작중이다 취락지구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대지(206평) 및 답(479평) 총면적685평 매매가 3억6000만원 평당 52만원△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 야외 예식장 부근에 소재 전원주택 또는 소규모 공장부지로 적합한 토지. 자동차 전용도로 교차지점으로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생산관리지역 전 589평 매매가는 1억5900만원 평당 27만원△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임실군 오수면 대명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2차선 도로에 접하고 전주 광양간 자동차 전용도로 오수 인터체인지와 인접하고 오수역에서 약 700m 떨어져 있다. 전원주택 또는 농산물 창고로 적합, 도시지역 자연녹지, 답 847평 매매가 5100만원 평당 6만원☞ 매도의뢰, 부동산 권리분석 무료상담 ☜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063-244-1472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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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12.13 23:02

[강대호의 건축단상] 건축의 정의

건축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건축의 영어표현인 아키텍춰(architecture)는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예술과 기술의 양면적인 속성을 뜻하고 있는 셈이다. 1, 2차 세계대전 후에는 전시에 많은 건축물들이 파괴되어 건물의 대량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은 기계다’라고 정의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건축에 대한 생각은 시대적 상황에 맞도록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한편, 건축의 공간을 ‘하나의 이야기 엮음’으로 해석하면, 건축공간을 더욱 다양하게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생활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건축공간에는 각 공간이 갖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게 마련이다. 슬플 때 또는 외로울 때 찾게 되어 위로 받는 공간, 자연스럽게 사색에 빠져들 수 있는 공간, 꼬집어 설명할 수 는 없지만 어쩐지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는 공간, 또 괜히 불안하게 느껴지거나, 긴장되게 하는 공간이 있는 것이다. 건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공간이 갖고 있는 이러한 느낌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연출가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연극, 영화, 시, 소설 등에서처럼 건축공간을 통하여 이러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자 하는 것이다. 주위의 공간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공간의 속성을 이해한다면, 공간이 주는 느낌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축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좋은 건축은 이러한 분위기가 분명하고, 이야기가 풍성한 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에는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한다. 어둡거나 밝은 공간, 좁거나 넓은 공간, 기쁘거나 슬픈 공간, 그리고 뿌리와 같은 기초, 기둥과 같은 골격, 벽과 같은 막힘, 문과 같은 열림, 지붕과 같은 덮임, 또한 배경이 되는 자연들, 땅과 바람과 향기와 구름, 하늘, 별, 달 들이 존재한다. 건물의 입구 공간은 환영의 인사와 이야기의 시작이다. 건축의 레벨(단) 차이는 전개되는 이야기의 구성을 보여주고, 공간의 꺾임은 새로운 이야기의 구성을 암시하는 복선을 의미한다.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햇빛은 공간의 물리적 요소들을 찬란히 비춰주어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게 하는 공간의 중요한 요소이다. 위 아래 층이 뚫려 있는 공간(보이드(void)된 공간)은 이야기의 전과 후를 상통하게 해주는 연결의 고리이다. 건축의 색(色)들은 이야기의 이미지를 슬프게 또는 기쁘게 물들이는 화법(話法)인 셈이다. 공간의 좁음과 넓음은 이야기의 답답함과 시원스러움의 단락인 것이다. 유리의 투명함과 벽의 불투명함은 이야기 줄거리의 긴장과 이완을 조절한다. 이러한 구성 기법으로써 건축가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다. 건축 공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건축가·전주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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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12.13 23:02

[부동산] 김제지역 아파트 신축붐...기대와 우려 '동시에'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형인 김제지역에 최근 아파트 신축붐이 일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지금까지와는 달리 평수가 대형화 되고 고급화 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제시 관내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내년 12월 말 기준)는 일반업체 3곳과 주공 3곳 등 6개 지구로, 총 2239세대에 이른다.평수도 다양하다. 최소 12평에서 최대 47평까지 신축될 예정으로 43평 112세대, 45평 120세대, 47평 176세대 등이다.아파트 신축 바람이 불자 행정기관 및 뜻있는 시민들은 인구유입을 기대하는 눈치다.그 동안 관내에 큰 평수의 아파트가 없어 인근 전주나 익산 등지로 나가 산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분양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김제시는 농도로서 시내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노인들이 많아 아파트 생활을 가히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풍토가 역력하다.현재 시내권 아파트도 대부분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새로운 대형 아파트가 신축될 경우 이들이 대거 옮겨갈 공산이 크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특히 만약 이들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신축 아파트로 옮겨 갈 경우 분양보다는 임대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섣부른 예단일 수 있지만 김제지역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김제시민들은 이 같은 아파트 신축붐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최근 김제시로 부터 아파트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6개 지구를 대략 살펴본다.△서암동 위드(With)384세대45평형 120세대와 33평형 264세대 등 총 384세대(건축연면적 1만5894평)를 건설한다.5동의 아파트(지하 1층·지상 15층)와 부대복리시설 5동으로 분양가가 평당 390만원대로 책정됐다. 서암동 우석병원 뒷편에 신축중이다.△경남 아너스빌 450세대1차로 교동 286-5번지 외 15필지 5702평에 47평형 90세대와 33평 180세대, 연면적 1만1449평의 아파트 3동과 부속건물 4동을 신축할 계획이다.2차로 서암동 457번지 외 17필지 5507평의 대지에 47평형 30세대와 33평형 150세대 연면적 6711평의 아파트 4동과 부속건물 6동을 신축할 예정이다.△하동 엠플러스 시행 466세대하동 387-26번지 외 12필지 8618평의 대지에 33평형 298세대와 43평형 112세대, 47평형 56세대 등 건축연면적 1만8105평을 건축할 예정이다.△주공 검산 3지구 349세대 검산동 847번지 일원 5152평의 대지에 13평형 94세대, 17평형 111세대. 20평형 53세대 등 비교적 소형 아파트로, 현재 토지매입이 진행중이다.△하동지구 주공아파트 79세대하동 노인복지타운 입구 풍차레스토랑 뒷편 하동 366-33번지 일원에 지상 4층 1동으로 소규모다.대지면적 3164평에 건축연면적은 1865평이다. 18평형 32세대와 22평형 47세대가 신축될 예정이다.△신동지구 주공아파트 543세대교동 109-4번지 일원 8200평의 대지에 12평형 87세대, 15평형 276세대, 17평형 180세대 등 20평 미만의 소형아파트로 15층 이하 8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최대우
  • 2006.1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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