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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7시50분께 부안군 보안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기점 98㎞ 지점에서 김모씨(24)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최모씨(36)가 운전하던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뒤 옆으로 밀려나면서 다른 차선에 있던 25톤 트레일러와 3.5톤 탑차, 4.5톤 화물차와 스포티지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수습으로 인해 이 일대 도로가 2시간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다.
13일 오전 2시께 완주군 삼례읍 전통시장내 약국과 마트, 정육점이 입주된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350㎡ 1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다행히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노인들을 현혹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속칭 떴다방 피해액이 6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새 피해액 중 가장 많은 액수로 노령인구가 많은 전북이 떴다방들의 주된 범행대상 지역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20건의 떴다방이 단속돼 이중 67명(구속 5명)이 형사 입건됐다. 피해자는 4186명으로 피해액은 62억8300여만원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 새 가장 많은 액수다.2013년에는 3건의 떴다방이 단속돼 24명이 입건(구속 3명)됐으며, 피해자는 2500명, 피해액은 20억9000여 만원이었다. 2014년에도 단속 건수 3건에 18명 입건(구속 3명), 피해자 166명, 피해액은 8억5300여만원 이었다.지난해 도내에서 떴다방 단속 건수와 피해규모가 늘어난 배경에는 지방청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경찰청이 2013년부터 운영중인 경찰 불량식품 시민감시단과 가을 축제 합동캠페인 및 합동단속을 실시한 부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단속 강화와 달리 떴다방 업자들이 노령인구가 많은 도내 농산어촌 지역을 주요 범행 대상지역으로 삼고 있는 것도 단속 건수 및 피해규모 증대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경찰은 최근 경기침체와 고령인구가 늘고 있는 전북에서 이 같은 경제 사기 관련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전북청은 도내 경찰서별 수사전담반 60명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식약처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 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등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도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노인들의 피해사례가 없도록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범행수법은 노인들에게 단체관광을 미끼로 고가 상품을 대폭 할인해 준다고 속이는 수법이라며 이런 상황이 파악되면 자녀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노인상대 떴다방과 학교 급식비리, 인터넷 불량식품을 3대 핵심 단속 테마로 정해 도민을 울리는 사범들에 대한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오전 2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마트에서 불이나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마트 내부에 있는 약국 등이 모두 타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다행히 마트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 목격자는 "마트 외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며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낮 12시1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순천기점 172㎞ 지점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교 인근 졸음쉼터 부근에서 강모씨(53)가 운전하던 9.5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김모씨(44)의 5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김씨의 화물차가 밀려나면서 앞서있던 스타렉스, 렉스턴, 25t 트레일러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렉스턴 차량에 타고 있던 변모씨(53)가 중상을 입었으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이모양(13여) 등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부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토대로 졸음운전과 과속이 있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11일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의 뺨을 때린 중국 동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교포 이모씨(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소룡동 주택가에서 흉기로 중국인 교포 A씨(59)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범행 전 중국 동포 일행 18명과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2차로 노래연습장에서 놀던 중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며 A씨를 의심했고, 말다툼 끝에 A씨가 뺨을 때리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7월 26일 서울 광장시장의 한 이불 매장에 서 상인이 지갑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바로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에 들어갔다.매장 내 CCTV에서 매장 주인이 다른 손님을 상대하는 틈을 타 중년 여성이 지갑을 가로채는 장면이 포착됐다.그러나 그 이후 CCTV 분석은 난관에 부닥쳤다.이 여성이 범행 후 어디에서 무엇을 타고 갔는지 수사팀은 도통 알 수 없었다.결국 한달여뒤 겨우 붙잡힌 소매치기범 김모(55여)씨는 시장 주변 CCTV를 피한 경위에 대해 "CCTV에 찍히지 않으려고 시장에서 2개 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타고, 내릴 때도 목적지 전에 미리 하차했다"고 털어놨다.이처럼 이제는 절도범이 현장에 지문이나 DNA 정보 등을 남기지 않으려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결국 거리 곳곳에 있는 CCTV를 피하지 못해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다반사다.하지만 도둑들도 손 놓고 당하지는 않는다.CCTV 추적을 피하려고 대중교통을 수차례 갈아타거나 이동 도중 옷을 갈아입는 '변복'도 이제는 상식으로 통한다.이처럼 서로 쫓고 쫓기는 경찰과 도둑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은 시대에 맞춰 진화한다.연합뉴스는 2030년 경력의 서울 주요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들 인터뷰를 통해 절도 수법의 시대별 변화상을 짚어봤다.◇ 19801990년대 : 고층 많아지면서 벽 타고 복도 누벼 베테랑 경찰관들은 절도 수법의 진화는 주택 유형의 변화 양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30여년 경력의 한 경찰관은 "1970년대까지는 담벼락을 넘는 고전적인 수법, 즉 '월담'이 절도 수법의 대부분이었으나 1980년대 수도권에 건축 붐이 불면서 3층 내외의 다가구주택이 확산하자 도둑들이 벽을 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다층 건물이 급증했지만 방범 수준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고층일수록 잠금장치가 허술했고, 이 점을 노린 절도범들은 가스 배관 등을 타고 건물 외벽을 올라가 창문을 통해 침입 절도를 했다.이런 유형의 절도는 개발이 덜 된 서울 변두리 지역에서 지금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이후 1990년대 들어서 아파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택 유형이 됐고 도둑들은 아파트를 터는 방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낮 시간대에 주부가 혼자 집에 있는 동안 환기를 하려고 열어놓은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거나, 문이 닫혀 있으면 현관 우유 투입구에 지팡이나 우산을 집어넣어 잠금장치를 푸는 방식의 침입 절도가 횡행했다.휴가철 현관문 앞에 우유가 쌓여 있는 것을 보면 도둑들이 빈집인 것을 눈치 채니 조심하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다.◇ 20002010년대 : 디지털도어록CCTV 많아지자 도둑도 '스마트化' 2000년대 들어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자 도둑들은 디지털 보안장치를 뚫는 법을 개발하는 한편 최근에는 스마트기기까지 절도에 활용하고 있다.안전성과 편의성을 이유로 디지털 도어록이 보편화하자 절도범들은 디지털 장치에 금속 물질을 집어넣고 충격을 일으켜 도어록을 고장 내고 현관문을 여는 수법을 개발해 냈다.하지만 전자기기와 정보통신 기술 발전은 CCTV 발전을 가져왔다.경찰들은 이제"CCTV가 절도 등 각종 사건 해결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한다.급속히 늘어난 CCTV와 화질 개선 덕에 절도 검거율은 과거보다 대폭 높아졌다.절도범들도 이에 질세라 CCTV 추적을 피하는 수법을 개발하고 있다.지난해 9월 서울 주택가 일대에서 상습 절도한 혐의로 구속된 장모(44)씨는 범행장소 인근 CCTV 사각지대를 찾아놓고서 범행 직후 그곳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는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한 일선 경찰관은 "장씨와 같이 CCTV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장소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오다 몇 정거장 앞에 내려 걸어와서는 범행 후 달아날 때는 택시를 서너대씩 갈아타는 등 경찰의 CCTV 추적을 따돌리려고 꼼수를 부리는 도둑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확산하자 이를 통해 범행 대상을 찾는 도둑도 생겼다.최근 인천 남부경찰서는 SNS에서 친구 부부가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아채고집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김모(20여)씨를 붙잡았다.2013년에는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를 통해 경기 북부 일대 CCTV가 설치돼 있지않은 아파트나 빌라를 파악해 절도 행각을 벌인 박모(41)씨가 검거되기도 했다.과거 도둑들이 주택가 골목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경찰관들이 전했다.CCTV 등 절도법 추적 기술이 빠르게 진화한 덕분에 절도범 검거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10월 발생한 강절도 사건의 검거 건수는 재작년 대비 16.9% 증가했다.전문가들은 CCTV가 기본적으로 사건 발생 후 추적을 위한 '사후적' 성격의 장비지만 CCTV 설치만으로도 해당 지역에 강력 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사전적' 효과도 있다고 강조한다.그러나 경찰 관계자들은 "방범 장치가 날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지만 주민 개개인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책"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1일 20년 지기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이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께 군산시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박모(59)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노래방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없어지자 "누가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느냐"며 일행들을 의심하고 난동을 부렸다.이 과정에서 이씨는 친구 박씨에게 한 차례 뺨을 맞았다.이에 격분한 이씨는 노래방을 빠져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일행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던 박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이씨와 박씨는 20년 전부터 중국에서 알고 지내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들어와 일용직으로 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씨는 경찰에서 "박씨에게 뺨을 맞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모 가정집에서 A씨(41)와 동생 B씨(39)가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어머니 C씨가(65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양손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고, B씨는 왼쪽 복부를 15㎝ 가량 찔리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서로 자해를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형제가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가 붙어 서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입건할 방침이다.한편 B씨는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전 5시15분께 익산시 팔봉동 익산소방서 부근 삼거리 편도 3차선 도로에서 팔봉동 방면으로 달리던 홍모씨(23)의 포르테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가로등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모씨(2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홍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문모씨(26)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8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한경봉 군산시의회 부의장(46)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한 부의장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 편도 3차선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17% 상태에서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5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한 부의장은 인근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 승용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도로 한 가운데 차량이 멈춰 있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스마트폰 채팅에서 알게 된 소녀들을 꼬드기거나 협박해 알몸사진을 전송받은 '못난 어른들'이 잇따라 법의 심판을 받았다.중학생 A(14)양은 2014년 6월 악몽과 같은 나날을 보냈다.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회사원 B(41)씨와 장난삼아 성매매에 대해 이야기하다 B씨가 돌변했기 때문이다.그는 "대화 내용을 캡처해 교육청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알몸사진을 요구했다. 겁먹은 A양은 나체사진을 전송했고 성관계까지 강요당했다.계속된 협박을 못 이긴 A양의 신고로 B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지법 형사2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조사 결과는 B씨는 아동청소년 성매수 죄로 3차례나 처벌받은 성범죄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여중생 C양도 지난해 초 우연히 스마트폰 채팅으로 D(45)씨를 알게 됐다.평범한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D씨는 C양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친절한 아저씨처럼 보였다.C양은 자신의 비밀까지 털어놨고 성적 호기심에 알몸사진도 보냈다.이후 D씨는 만남을 요구하며 치근덕댔지만, 끝내 거절당하자 C양에게 "당장 안 만나주면 지금까지 보낸 나체사진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D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28차례에 걸쳐 C양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와 동영상, 사진을 전송했고 성매매를 요구했다.그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지난해 11월에는 스마트폰 채팅에서 만난 여중생을 협박해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은 대학생(26)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는 등 유사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들 사이에 자신의 나체사진을 찍는 '몸캠'이 유행하면서 이를 노리는 범죄자들이 많다"며 "학생 스스로 장난삼아 촬영한신체사진과 동영상이 유포되면 디지털 낙인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모 약품회사에서 폐수오존처리장치가 폭발해 회사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이날 폭발로 공장 건물 481㎡ 중 240㎡ 붕괴되고 오존발생기 2대가 파손돼 소방서 추산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화학물질 유출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공장 직원 양모씨(40)가 굉음에 크게 놀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모텔에서 17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리모델링 중인 군산시 경장동 한 모텔에서 TV 27대와 컴퓨터 1대 등 모두 17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창의 한 펜션에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주부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5일 화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엄모 씨(52여)등 9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엄씨 등은 이날 오전 2시께 고창군의 모 펜션에서 30여명의 다른 40~50대 여성들과 함께 화투 도박인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남아있던 판돈 100여만원을 압수하고 도박단의 규모 등을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여성들을 쫓고 있다.
4일 오전 7시40분께 군산시 나운동 명화학교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이모씨(68)가 운전하는 1톤 포터 화물차가 조모씨(43)가 운전하는 25톤 탱크로리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이씨(68)가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차된 승용차 안의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고등학생 박모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김제시 요촌동 요촌성당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뒤져 물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창경찰서는 4일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에의 방화)로 박모 씨(49)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35분께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한 미용실 앞에 주차된 110cc 오토바이 앞바퀴 밑에 자신의 옷가지와 종이를 놓은 뒤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오토바이를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박씨가 횡설수설 하는 등 정신질환이 있다고 판단, 치료내역 조회와 추가범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새해 첫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이 부상과 동상을 입는 등 산행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일 낮 12시5분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매봉에서 이모씨(46여)가 등반 중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크게 다쳐 긴급 출동한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앞서 이날 오전 9시45분께 모악산 대원사 부근에서도 김모씨(27여)가 빙판길에 발목을 접질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들것에 실려 하산했다. 또 오전 9시15분께는 모악산 정상에서 김모씨(23)가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동상과 오한 증세를 호소, 119구조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8시10분께 진안군 청천면 운장산 정상에서도 해맞이 등반에 나섰던 채모군(13)이 발 동상증세를 보여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전주 도심에 멧돼지들이 잇달아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모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1마리가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연달아 접수돼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멧돼지가 출몰하자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은 약속을 취소하고 한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불안해 했다.같은 날 오후 1시께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황방산(해발 217m)에서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 이 중 1마리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이 쏜 엽총에 맞아 사살되고 5마리는 놓쳤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최근 야산이 많은 전주 아중리, 금상동, 중인리 부근에서 멧돼지 목격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아파트 단지 내에 출몰한다는 신고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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