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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 6분께 전주시 효자동 도청 인근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김모씨(44)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 이모씨(42)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씨가 지병이 있었다는 유족의 말과 지갑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속보= 현직 대학 총장이 대학 교수 채용 대가로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그간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교수로 채용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군산 서해대학교 총장 온모씨(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온씨는 2006년 6월, 당시 시간강사였던 A씨(47·남)와 B씨(39·여)에게 전임교수로 채용해주겠다며 각각 7000만 원씩 모두 1억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온 총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 하고 있지만, A씨와 B씨가 채용 대가로 돈을 건넸다고 인정한데다 경찰은 차명계좌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온 총장은 지난 2006년 6월께 A씨와 식사를 마치고 음식점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50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자신의 승용차에 싣게 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B씨에게도 5000만 원을 받아 챙겼다.같은해 9월에도 현금으로 각각 2000만 원씩을 더 받아 두 명에게 모두 네차례에 걸쳐 1억 4000만 원을 채용 대가로 받았다.2005년 말부터 이 학교 시간강사로 재직 중이었던 A씨와 B씨는, 돈을 전달한 뒤 이듬해 2007년 3월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과정에서 전임교수가 됐다.경찰은 지난해 10월께 서해대학 직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A씨와 B씨는 공소시효(3년)가 소멸돼, 돈을 받은 온 총장(공소시효 5년)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온씨는 사립학교법 정관상 신규 교원을 임명할 때 총장이 대상자를 제청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는 제도를 악용해 대가를 받고 신규 채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온씨가 2005년 10월 총장에 부임한 후 10여명의 교수와 교직원을 채용한 점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진장소방서는(서장 신완하) 최근 3년 동안 관내 차량 화재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차량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 2007년 18건, 2008년 30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해마다 평균 55%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량 화재 발생 장소는 지난해 12월 25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비롯해 고속도로가 전체 사고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절반 가량이 노후 차량의 엔진 과열로 드러났다.신완하 서장은 "차량 운행시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하고 차량 화재에 대비해 차내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운행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보관, 판매해 온 성인용품 판매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성분이 다른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최모씨(57) 등 7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송치된 최씨 등은 불법으로 제조되거나 밀반입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443정을 보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에는 김제 2곳, 군산과 익산, 남원이 각각 1곳씩이다.이들이 판매한 제품을 분석한 결과 가짜 비아그라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상제품보다 7배 높게 검출됐으며 가짜 시알리스는 주성분인 타다라필은 함유돼 있지 않고 유사물질만 함유돼 있는 등 모두 가짜로 판명됐다.광주식약청 관계자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하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속보= 인터넷 중고품 매매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인 10대 2명이 붙잡혔다.군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1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고나라' 등 중고품 거래 인터넷사이트에서 컴퓨터 부품이나 비디오 게임기, 휴대폰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계좌로 입금받아 빼돌린 혐의(사기)로 황모 군(18·군산시 나운동)과 이모 군(18·군산시 동흥남동)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로 지난해 12월은 황 군이, 올해 1월은 이 군이 고모 군(16)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지난달 7일 전모 씨(29·임실군 오수면)에게 중고 휴대폰을 판다고 속여 15만 원을 빼돌리는 등 전국적으로 7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5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경찰은 "지난달 중순 이들을 붙잡았고, 현재 공범 여부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서운 추위가 가시고 평년보다 낮기온이 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1일 새벽 1시께 군산시 경암동 해안도로에서 벤츠 스용차(운전자 임모씨·33·충남 서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15t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임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정모씨(32·충남 서천)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30일 새벽 0시 15분께는 익산 팔봉동 대한석재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금마방향으로 가던 심모씨(63)의 소나타 승용차가 마주오던 이모씨(39)의 11t 화물트럭과 정면 출돌해 심씨가 숨졌다.또 29일 오후 4시35분께 익산시 영동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나 세들어 사는 A씨(42)가 질식해 숨졌다. 불은 내부 25㎡를 태워 5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홍모씨(23)는 지난해 12월 한 파일다운로드 사이트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5000포인트 무료 이용권이었다. 기본적인 몇가지 정보를 입력하고 영화와 음악 등을 다운로드했다. 며칠 후 해당 사이트로부터 '9900원이 결제 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확인했지만 누구도 결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해당사이트에 수차례 전화한 끝에 연결된 상담원은 어색할(?) 정도로 쉽게 결제를 취소해 줬다.자동결제 된 이유를 묻자 "무료이용이 끝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는 약관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따로 취소하지 않으면 정액요금이 결제 된다"고 설명했다.올해 초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정모씨(31)는 카드와 함께 배달된 '10일 무료 다운로드'권을 보고 바로 회원 가입을 했다. 바쁜 생활에 쫓겨 정작 한 번도 이용하지 못했다. 그런데 다음달 그의 휴대 전화 요금 고지서에는 1만 2000원이 사이트 이용 요금으로 청구됐다.서비스센터를 통해 간신히 결제 취소를 요청했지만 환불은 받지 못했고 자동 결제만 취소했다. 불쾌한 기분에 바로 탈퇴했다.파일 다운로드 사이트가 범람하면서 '눈속임' 마케팅에 의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업체들은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무료이용기간이나 포인트가 소진된 가입자들이 별도로 유료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이 결제되도록 하면서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이런 피해 사례는 공정거래위원회뿐만 아니라 소비자고발센터에도 거의 매일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에는 피해자 모임 카페도 개설됐다.전주 YMCA 관계자는 "사전에 가입자에게 고지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라며 "해당 업체 서비스센터나 관계자에게 알려 약관을 꼼꼼히 따져 보면 결제를 취소할 수 있고 환불받을 수 있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전주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이른 바 '알몸 시신 사건'이 발생했다는 장례식장 괴담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괴소문의 내용은 지난해 11월께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에 유족들이 예우차원에서 360만원 상당의 고가 수의를 고인에게 입혔다는 것. 이후 입관을 마친 뒤 미국에 살고 있던 한 아들이 뒤늦게 도착, 임종을 못 지켰으니 어머니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며 관을 열어 줄 것을 장례식장측에 부탁했다. 하지만 장례식장 측은 웬일인지 관 열기를 꺼렸고 실랑이 끝에 관을 연 결과, 어머니가 알몸으로 누워있었다는 것이다. 어차피 화장을 할 것이기에 장례식장측이 고가의 수의를 벗겨 빼돌렸다는 것이 괴소문의 핵심.이같은 괴담은 한 달여 전부터 전주시내에 파다하게 확산되고 있다. 또 소문의 근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A장례식장은 그동안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A장례식장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도 전화가 와서 확인해 본 결과 인근의 다른 장례식장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도내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300만원이 넘는 수의라도 사실 원가는 5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일을 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경쟁업체가 흠집을 내기 위해 퍼트린 소문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남원의 한 공동묘지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5일 오후 6시 25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공동묘지 주차장 공터에서 A씨(50)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택시운전사 B씨(4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의 시신은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주변에서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와 컴퓨터 본체 등이 발견됐다. 불에 그슬린 유서에는 "인생을 하직합니다. 죽음이 편안합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쓰여 있었으며 컴퓨터 본체를 분석한 결과 가족에게 쓴 죽음과 관련된 내용들이 다수 나타났다.A씨는 전직 감리사로 몇 년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인 분석을 의뢰하는 등 타살됐을 가능성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 남원에서 50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25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한 공동묘지주차장 공터에서 W(50) 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택시운전사 소모(4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씨는 "공터에서 연기가 나 차를 멈춘 뒤 부근을 살펴보니 불에 탄 시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시너통과 W씨의 컴퓨터,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W씨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 진술과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2시5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 주방에서 가스가 폭발해 세입자 김모씨(22·여)와 최모씨(24)가 얼굴과 손에 각각 1도와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이날 폭발로 주방의 뒷벽과 천정, 창 유리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라면을 먹으려고 가스렌지에 점화하는 순간 폭발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주방의 수도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2일 오전 2시8분께 전북 익산시 신동의 한 단독주택 주방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세입자 김모(24.여)씨와 김씨의 친구(26)가 얼굴과 손발에 각각 1도와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벽면이 파손되는 등의 재산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점화장치가 고장 나 가스를 틀어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폭발 사고가 났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생활용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낮 12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마트에서 USB 커넥터 1개, 놀이책 2권 등 7개 품목(시가 6만 원 상당)을 가방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매장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마트 내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이씨를 붙잡았다.
15일 오전 0시22분께 전북 익산시 함라면 다은마을 김모(50)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천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죽었다. 불은 또 양계장 2개 동 1천500여㎡를 태워 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도내에서는 모두 1600여건, 하루 4.5건 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라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1650건의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72명이 부상당했으며 102억8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4.5건의 화재로 0.26명의 인명피해,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2008년과 비교해 화재건수는 266건 13.9%, 인평피해는 24.6%, 재산피해액은 11.6% 감소했다. 화재장소는 비주거시설 36.4%, 주거시설 28.2%, 자동차 16.1%의 순이었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 41.8%, 전기적요인 23.3%, 기계적요인 8.7% 등이다. 또 3월과 4월에 각각 228건(13.8%), 206(12.5%)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별 화재발생건수는 군산 264건(16%), 전주 246건(14.9%), 익산 210건(12.7%), 정읍 144건(8.7%), 고창 141건(8.5%), 김제 115건(7.0%) 등의 순이다.
13일 오전 10시52분께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B싱크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과 창고 150㎡, 싱크대 제품 등을 태워 3천만원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신고자 이모 씨는 "'탁탁'거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공장 안에서 연기가 솟구쳐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말다툼이 끔찍한 사고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8시12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강모씨(75)가 아래층에 사는 조모씨(55)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평소에도 시끄럽다며 조용히 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날도 소음이 발생하자 참다 못한 조씨가 공구를 들고 강씨의 집을 찾아갔고, 말다툼 끝에 격분한 강씨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다 조씨의 얼굴을 네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조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강씨가 고령에 다시 수감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 같다"며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 한파가 길어지면서 '견물생심(見物生心)'이 도를 넘고 있다. 좀도둑들은 주차된 차량부터 여성용 가방, 폐업 중인 건물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임실 경찰서는 12일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0·전주시 평화동)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평화동 1가 한 원룸에 주차된 윤모씨(59·전주시 평화동)의 아반떼 승용차(시가 150만 원 상당)가 열린 것을 확인하고 그 안에 있던 예비키를 이용, 차를 빼돌린 뒤 차 안에 있던 현금 8만 원을 훔친 혐의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만화가게 카운터 옆에 놓인 여성용 가방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나모씨(30·전남 목포시 산정동)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2007년 6월 27일 오전 10시50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만화방에서 양모씨(35·전주시 삼천동·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 위에 놓인 양씨의 핸드백과 그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과 신용카드, 예금통장 등을 훔친 혐의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폐업 중인 유흥주점 건물에 몰래 들어가 건축자재 등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이모씨(40·전주시 우아동)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5시께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55·전주시 우아동·여)가 운영하다 문을 닫은 가요주점 건물에 침입, 스테인레스 난간과 방화철문, 배수관 등 시가 400만 원 상당의 자재를 빼돌린 혐의다.
전북 전주에서 70대 남자가 이웃주민과 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1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2분께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6층에서 강모(75) 씨가 아래 층에 사는 조모(55)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뒤 달아났다. 조 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위층에서 시끄럽게 해 따지러 갔는데 강 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 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
김제지역의 한 논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된 가창오리 등 철새 수십여마리가 독극물에 중독돼 죽은 채 발견됐다.해마다 겨울철이면 철새를 잡기 위해 독극물을 묻힌 볍씨를 논밭에 뿌려놓는 등 비양심적 작태가 다시 발생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단속이 요구된다.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박선하)에 따르면 김제시 복죽면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논에서 지난 10일 40마리, 11일 7마리 등 철새 47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된다. 폐사한 새들은 가창오리, 청둥오리, 까마귀 등 철새와 왜가리 등 텃새였으며 사체에 독극물이 묻은 볍씨가 묻어 있어 폐사 원인은 독극물 중독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폐사 신고를 받은 김제시청과 김제경찰서, 전주지방환경청 등이 조사에 나섰지만 볍씨를 뿌린 이들 뿐 아니라 문제의 볍씨가 뿌려진 장소를 찾는 게 쉽지 않는 실정이다. 이틀째 새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이 폐사하거나 중독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또 까마귀 등은 폐사한 새의 사체를 먹다가 중독돼 죽는 등 2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올해 들어서 독극물에 의한 철새 등의 집단폐사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철새가 3월초까지 도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계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는 것이다.박선하 지회장은 "도내에서만 해마다 수백마리의 철새 등이 독극물 중독으로 폐사하고 있다"며 "이번 폐사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시청이 나서 인근 논을 모두 갈아엎는 게 최선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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