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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머물고 싶은 섬' 만들려면 "유휴자원으로 체험관광을"

道, 관광활성화 전략회의

▲ 4일 군산시 선유도에서 전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가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관계 기관 참석자들이 고군산군도 관광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도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새만금 해양 관광권을 ‘서해안 최고의 新(신) 해양관광허브’로 구축해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4일 군산 선유도 초·중학교에서 진행된 ‘전라북도 관광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대표관광지 육성 시책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개발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과 연계해 ‘토탈관광 2단계’ 정책을 추진, 전북의 관광여행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타 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관광산업을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성장시켜 전북에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하고,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관광 등을 통해 체류인구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군산군도는 수도권이나 내륙지역에서 가까운 것이 장점”이라며 “도와 군산시, 전문가 등이 함께 수요자(이용자)에 맞게 우선순위를 둬 단계별로 준비해 고군산군도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일자리 창출 방안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국장은 전북연구원 제6차 광역관광개발계획 자료를 인용, “2021년까지 관광자원 개발 및 진흥사업 재정투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연평균 생산파급효과는 5273억원, 부가가치 창출 1854억원, 고용창출 4235명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권 국내외 관광객의 평균 관광소비 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연평균 생산파급 7308억원, 부가가치 창출 3105억원, 고용 1만5286명의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는 관광지 접근 편의성 향상, 고군산군도 해양관광거점 조성, 국가습지 고창갯벌 해양생태벨트 조성, 전북투어패스 고도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섬 모델개발 전문가인 이상진 명소컨설팅 소장은 이날 고군산군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 공동체 참여와 유휴시설과 자원 등을 여행문화공간으로 재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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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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