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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걸린 전북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걸린 전북
  • 김윤정
  • 승인 2019.12.10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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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선정, 비산먼지 방지 계획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청소주기 확대 및 차량속도 제한
각 시·군별 1개소 이상 총 26개소 지정
11일에는 토론회 거쳐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린 전주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린 전주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면서 전북도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일 기준 전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했다.

기상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올 겨울 미세먼지는 이날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과 대기정체 현상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우선 도내 미세먼지 발생원인 1위로 지목된‘비산먼지’저감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전북지역에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계절관리제를 실시한다. 계절관리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중에는 해당도로의 청소횟수가 대폭 확대되며, 차량속도제한 등을 통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에 대한 집중관리가 이뤄진다.

재비산먼지란 주행 중인 차량의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서 발생하는 먼지를 의미한다. 이 비산먼지 안에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마모에 의한 카드뮴·납·크롬 등의 중금속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북 도내 집중관리도로는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총 26개소(111.6km)가 지정됐다. 특별구역에는 청소차 1대가 1∼2시간 동안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구간(5∼10km 내외)을 정했다.

집중관리도로 지정기준은 미세먼지 노출되는 인구가 집중되거나 차량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공사장 인근의 배출수준 등도 고려했다. 해당지역의 도로청소 횟수는 매일 2~4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기온이 5℃ 이상일 경우에는 진공청소(분진흡입 등)와 물청소를 병행하고, 5℃ 미만일 경우에는 도로결빙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진공청소만 실시한다. 차량 속도제한은‘도로교통법’제17조 제2항에 따라 전북지방경찰청과의 협의 후 진행된다. 향후 도는 한국환경공단에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 도내 주요 집중관리도로의 오염도 개선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11일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전북도가 수립한‘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 후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참여방안 등이 도출될 방침이다.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에 계절관리제를 시행,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불법소각 근절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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