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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개선됐지만…기업 경기전망 여전히 '한겨울'
소비심리 개선됐지만…기업 경기전망 여전히 '한겨울'
  • 전북일보
  • 승인 2020.06.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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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곤두박칠 쳤던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정부의 재난지원금 효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들의 경기전망은 여전히 한겨울을 맞고있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2→45)는 전월대비 7p 하락하고 비제조업체들도 전월보다 3p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7월 업황전망 BSI도 제조업(52→47)과 비제조업(58→54) 모두 전월보다 각각 5p와 4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1.6p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78.2) 이후 5월(81.7), 6월(84.1) 두 달동안 상승했던 경기 전망이 감소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최근 도내에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체감 경기 전망이 다시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84.3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비제조업은 3.5p 하락한 80.4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 경우 16.7p 상승한 91.7로 강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79.0으로 전월보다 6.0p 줄었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판매(80.6)와 영업이익(80.2)이 각각 2.3p.3.4p 각각 하락한 반면 수출전망은 81.3로 전월대비 14.6p 상승했다.

고용수준은 0.8p 하락한 100.0로 전망되면서 다소 완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81.7%)을 경영애로(복수응답)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금조달 곤란(27.8%), 업체간 과당경쟁(24.6%), 인건비 상승(20.6%), 인력확보 곤란(10.3%), 원자재 가격상승(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며 BSI가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이종호 기자·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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