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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묘역 일본 석등, 문중 "철거 결정"

속보=정읍시 이평면 창동리에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장군 단소에 세워져 논란을 빚은 일본식 '가스가 석등'이 철거될 전망이다. (본보 9일자 1면 보도)

 

전봉준장군 단소를 조성, 관리하고 있는 천안전씨 문중 5개파 회장들은 13일 오전 11시 정읍역에 모여 곧바로 이평면 전봉준장군 단소 현장을 둘러보고 철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전씨 전봉준장군유적보존회 전해철 회장은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일본식 석등문제가 불거진후 회장단이 전화연락을 갖고 자체적으로 각계 관련 기관단체에 알아본 결과 문제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현장검증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봉준장군 단소는 1954년 천안전씨 문중에서 조성하고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현재 조성된 묘역은 시신이 없는 빈 묘지로 몇 년 전 이곳에 세워진 석등이 우리식 전통석등과 확연히 구분되는 일본식 '가스가 석등' 양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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