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생활] 바캉스용품 장소에 따라 준비하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짜증스럽기만 한 여름. 하지만 다가올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애써 마음을 달래본다.   상상의 나래는 벌써 산으로, 바다로 달려가고 있다.  올 여름엔 어떤 곳에서 휴가여행을 즐길까…. 휴가여행별로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휴가지에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일주일쯤 휴가를 떠나려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요즘 할인점, 백화점등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레저ㆍ바캉스용품을 갖춰놓고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어떤 바캉스 용품이 있는지 미리 점검해 보자.

▲가족 연인과 함께 떠나는 오토캠핑

=직접 텐트도 치고 음식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은 각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특히 자녀가 다 컸다면 밥도 함께 짓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캠핑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오토캠핑시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 바로 텐트다.가벼우면서 질기고 방수가 잘되는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또 통기성이 우수하고 주거공간이 넉넉하며 운반과 설치가 간편한 것이 좋다.요즘에는 골대가 고무줄로 연결돼 있어 골대를 털면 하나씩 자동으로 연결돼 설치가 간단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트와 침낭은 돌이나 자갈 등으로 인한 불편함과 바닥의 습기·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앞뒤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지압효과를 겸비한 제품이 나와 있다.밤엔 차가우니 텐트를 치기 전 바닥에 비닐이나 깔개를 깔고 매트리스를 넣어두면 따스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버너, 코펠, 랜턴등 캠핑용품도 휴가철엔 하나 둘 씩 필요하다.

▲여름바다나 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여름철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실내외 수영장들은 물론 서해를 비롯한 해수욕장들도 이달 초까지는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수영복을 고르기 전 먼저 바닷가에서 입을 것인지,실내수영장에서 입을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바닷가에서 입을 것이라면 과감한 노출의 비키니 스타일이나 다리의 커팅이 깊게 팬 화려한 원피스 스타일이 좋을 듯.그러나 실내수영장에서 입을 것이라면 장식이 없는 심플한 단색의 원피스 수영복이 적합하다.

레저테이블과 파라솔등 피크닉 용품도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해변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레저테이블은 플라스틱 소재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제품을, 파라솔도 너무 무겁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돗자리는 적당한 크기의 방수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꼬마들이 갖고 놀 만한 물놀이용품은 안전도와 편리성,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등을 고려해서 고르도록 한다. 보행기 튜브와 집안 베란다에서 즐길 수 있는 사각풀도 추천할 만하다. 또 시력이 약한 사람은 돗수 있는 물안경을 안경점에서 미리 맞추면 편리하다.

신발이 미끄러우면 물가에서 넘어지기 십상이다. 물놀이용 샌들은 밑바닥이 미끄러운 스폰지 소재를 피하고, 발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용 샌들은 발목에 끈이 달려 있어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안전하다.

▲모처럼 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등산

=산 정상부근의 기온차가 크고 기상상태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아무리 더워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품목이 등산조끼다. 등산화는 두꺼운 양말을 신고 직접 신어서 발에 맞는 것을 고르도록 하고,등산용 바지는 합성섬유나 스판 소재 제품이 좋다.

▲그 밖에 휴가지에서 필요한 것들

=계절에 상관없이 멋쟁이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선글라스.선글라스 구입시에는 UV 코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또 신호등 색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농도를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그 다음 렌즈의 스크레치 유무,관자놀이와 귀 부분의 편안함,사물 굴곡 여부를 체크한다.

또 반드시 챙겨할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뜨거운 뙤약볕에서 그냥 놀다보면 온 몸이 화끈거리고 물집까지 생긴다. 심하면 가벼운 화상까지 입게 마련. 이럴 때 가족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가면 좋다. 성인여성의 경우 기초화장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중간중간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썬캡 또는 챙이 넓은 모자로 얼굴이 타는 것을 막아준다.


 

바다의 유혹 "수영복"

시원한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서서히 일어날 때다. 벌써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엔 어떤 수영복으로 피서를 즐길까.  올해는 평상복 같은 수영복이 뜬다. 비키니에 조끼와 스커트 혹은 반바지를 덧입어 간단한 외출복으로도 손색 없는 일명 ‘포 피스’패션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수영복과 리조트 웨어의 기능을 갖춘 다기능 수영복이 인기. 또 비키니의 상의도 아슬아슬하게 가슴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배꼽티 정도로 긴조끼 형태의 탑 스타일 상의가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폴리에스테르나 면을 혼용한 제품이 인기였으나 올해는 청바지 천인 데님을 이용, 시원함과 심플함을 강조한 수영복들이 많이 나왔다.

▲좋은 수영복 고르는 법
=수영복은 자신의 체형과 사이즈에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슴, 허리, 히프의 사이즈를 정확히 잰 다음에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또 수영복을 구입할 때 쑥스러워 입어보지 않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입어보고 사는 것만큼 정확하고 좋은 방법은 없다.

수영복은 허리부터 가슴밑 배부위를 잘 조여주며 밀착감이 좋고 어깨끈이 넓지 않아야 편하다. 수영복을 입고 활동할 때 가장 손상되기 쉬운 가슴선 부분과 엉덩이 이음 부분의 바느질이 아주 균일하게,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는지 살핀다. 또 겉에서 보았을 때 박음질의 이음새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처리되어 있어야 한다.

대부분 라이크라(인조 탄력섬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소재는 최고 6배까지 늘어났다가 본래 상태로 돌아오는 놀라운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이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수영복은 입었을 때 몸매를 자연스럽게 받쳐준다. 또한 내구성이 좋아 오랜 시간 수영을 해도 몸이 피곤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무척 편하다.

▲내게 잘 어울리는 수영복은

=체형별로 자신에서 어울리는 수영복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뚱뚱한 사람은 어두운 색상이 적합한데 수영복의 옆선이나 다리의 커팅 부분에 짙은색으로 배색을 하면 다리도 길어보이고 날씬해 보인다. 너무 마른 사람은 가슴에 와이어를 넣어 프릴로 장식을 하거나 화려한 원색을 입으면 몸매에 볼륨이 있어 보인다.

▲세탁법

바닷물에서 수영을 할 경우 그냥 젖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염분이 수영복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수영한 후에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김남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전북 미래첨단산업 ‘국비 4배’ 확보…1조 7000억 원 확보

정치일반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본회의 통과…정통망법 상정, 필버 돌입

군산군산해경,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 개최

남원남원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공간

익산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도입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