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부터 1950년까지 50년동안 전주시와 전라복도에서 이뤄졌던 체육사가 한권의 책으로 엮어져 세상에 나왔다.
(사)체육발전연구원(원장·이인철)이 펴낸 실록 ‘전북체육사’는 총 4백5쪽 분량에 총설과 연대별 역사, 종목별 역사, 경기 일정 및 내용, 선구 체육인, 체육시설 등을 담아 모두 6편으로 구성했다.
이 책자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희귀 사진과 함께 일제 강점기 및 광복 당시의 시대상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어 내용과 깊이면에서 일반적인 체육사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자 앞면에는 ‘1920년 호남자전거대회에 출전한 엄복동’을 비롯 국내 최초의 여성 자전거선수인 손춘자와 함께 덕진운동장에서 포즈를 취한 ‘1928년 전주자전거선수단’, ‘1936년 전주북중 야구팀’, ‘1940년대 천양정(지금의 다가동 궁도장)’등의 빛바랜 사진이 실려 있어 잊혀져간 당시 도내 체육계의 모습을 아련하게 전해주고 있다.
또 1946년 김구선생과 서상천 종합체육관 초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선역도연맹 전라북도지부 결성식(전주시 고사동 삼백집 부근) 사진도 해방을 전후한 도내 체육계의 참모습과 사회상을 잘 담아내고 있다.
책자 발간을 주도한 이원장은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각종 자료와 사진들을 수집, 기록해 왔다”면서 “향후 2년안에 전북체육사 하권을 추가 발간하고 전국체전이 열리는 오는 10월에는 사진자료 4백여장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체육 100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어 “잊혀져 가는 전북체육사를 생전에 정리하고 싶었는데 그 꿈의 절반이 실현돼 기쁘다”면서 “이제는 눈을 감기전에 도내에 체육기념관을 설립하는 것이 최대 바램이자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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