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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신항 '틈새' 노린다

강지사, 차별화전략 주문 레저포트·수리조선소 등

전북도가 새만금 신항만개발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틈새시장’ 논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강현욱지사는 20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물동량 증가 논리로는 중앙부처 설득논리가 부족하다”며 “해양 크루저 등 레저포트나 수리조선소 등 차별화된 틈새 전략 논리를 찾을 것”을 해당부서에 주문했다. 또 현재 마무리단계인 새만금 신항개발 용역에도 이 부분을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과 광양의 이른바 투포트시스템에 대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상황에서도 두 곳 역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는만큼 새만금 신항만개발 당위성 확보를 위해 ‘컨테이너 위주의 물동량 논리’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강지사의 이날 주문은 지난 유럽방문에서 만난 삼성중공업 김징완대표이사와의 의견교환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조선공업협회 회장인 김대표이사는 강지사와의 만남에서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항 등에 대해 동북아지역의 수리조선소 등이 부족한 상황이고, 새만금 신항만은 수심 등의 여건에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리조선소는 일정한 선령이된 ‘선박의 안전성’을 인증해주는 곳으로 ‘자동차검사소’와 비슷한 역할이다. 현재 아시아지역 대형선박 수리조선소는 싱가포르에만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레저포트 역시 한중일 3국에 ‘레저포트’개념의 특화된 항만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레저포트는 새만금 주변 관광화와 고군산열도 개발 등과 맞물려 있으며 특히 대중국 관광수요 증가도 감안된 것이다. 또 생활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증가로 개인소유 해양레포츠 수요증가도 레저 포트의 개발논리가 설득력 있다는 판단이다.

 

전북발전연구원 박형창박사는 “레저 포트와 수리조선, 수산가공 전진기지, 컨테이너 등 통합항만이 기본구상”이라며 “레저포트와 수리조선부문의 논리를 보완해 ‘특화된 항만’을 키우는 방안을 최종용역보고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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