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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공약 백화점식 나열 지양을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전북도가 각 대선 후보 진영의 공약에 전북의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찾고 있다.도는 우선 14개 시군과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올린 사업을 대상으로 적정성 여부를 따져 각 후보진영에 공약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는 것이다.지역의 현안문제가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는건 중요하다.이 때문에 전북도는 지역현안이나 기반시설 확충, 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30여 가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각 대선 후보진영의 공약으로 채택되기 위해선 무작정 백화점식으로 아이템을 나열해선 곤란하다.왜 이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에 대한 논리 개발과 경제적 효과등 적정성을 사전에 충분하게 따져서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아이템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다.아이템 내용이 중요할 뿐이다.다른 시도에서도 이같은 노력을 똑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아이템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기 위해선 그냥 되는게 아니다.정치적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금 전북은 새만금사업 이외에는 별 다른 대안이 없는 것처럼 돼 버렸다.물론 새만금사업은 중요하다.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서 내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하지만 새만금 사업에 발목잡혀 그 어느것 하나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공약사업을 발굴한다는 자체가 자칫 정력 낭비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할 필요는 있다.

 

지난번 노무현대통령 전북방문을 계기로 김제공항건설이 어느정도 가시화 되고 있지만 김제공항건설은 전북발전의 가늠자 구실을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사실 공항이 없는 도는 비젼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그만큼 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김제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돼야 기업유치도 가능하고 지역이 고루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전북도는 도민들이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젼을 가질 수 있도록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구체성이 떨어지고 실현 가능성이 적은 사업을 아이템으로 발굴하지 말고 국가 전체적인 개발 틀 속에서 수행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게 중요하다.시 군별로 짜맞추기식으로 안배해서 공약 아이템이 발굴되면 채택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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