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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방인력ㆍ장비 보강 서둘러야

오늘이 소방의 날이지만 소방관들은 잠시도 맘 놓고 편하게 쉴 수 없어 오히려 고달프고 힘들다.화마가 예고 없이 찾아 들기 때문에 항상 소방관들은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가족과 함께 단란하게 한 때를 보낼 수 조차 없다.화재가 나면 긴급 출동해서 화재를 진압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비상대기다.소방관들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해 하루 근무하고 하루 쉬는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비번 날에도 편히 쉬지 못하고 시설물 점검 등 당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소방인력 부족 못지 않게 소방장비는 갈수록 낡아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최근에 발생한 화재를 보면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만큼 초동 진화가 어렵다.화재는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초동 진화가 그만큼 중요하다.그러나 진압장비가 낡아 초동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항상 초동 진화가 안된다는지적을 받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다.장비가 낡아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긴급 출동을 해도 초동 진화가 곧바로 안되고 있다.

 

세금을 내는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소방서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하지만 소방인력이 절대 부족하고 장비마저도 낡아 진화하는데 여간 애를 먹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왜 진화를 곧바로 못했느냐는 질책만 있지 거의 칭찬은 없다.사실 열악한 근무 조건 속에서 그나마 묵묵히 소방관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이만큼 맘 놓고 살 수 있다.

 

화재가 날 때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치 말아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한다.일리 있는 지적이다.화재는 예방이 최우선 시 되어야 한다.아직도 화재 예방에 대한 의식이 별반 높지 않다.재래시장이나 다중 복합시설의 전기시설이 낡고 허술해 항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사전 점검을 통해 시설 보완을 해야 함에도 건물주들이 안일하게 생각해 더 큰 화를 자초하고 있다.

 

아무튼 소방인력과 소방장비를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다.2교대 근무 형태를 3교대로 바꿔 주는 것이 필요하다.총액인건비제에 묶여 인력 증원을 못한다는 건 우선순위를 잘 못 파악하고 있는 것 밖에 안된다.8년의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차가 전체의 43%에 이르러 교체가 시급하다.인력과 장비를 보강해주면서 소방업무를 잘하도록 독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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