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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9일 6강PO '점프볼'

2007-2008 정규시즌 폐막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대진이 정규리그 최종일에야 결정됐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전에서 패하고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 전에서 이겨 LG, 전자랜드, 서울 SK가 29승25패로 승패가 똑같아졌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 따라 SK가 5위, LG가 6위, 전자랜드가 7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4위와 5위가 맞붙는 6강전은 29일 안양 KT&G와 서울 SK의 안양 경기로 시작된다. 또 다른 6강 대진은 3위 서울 삼성과 6위가 된 LG가 30일부터 3전2선승제로 맞붙는다.

 

LG는 캘빈 워너(21점·12리바운드)와 오다티 블랭슨(24점·12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가 힘을 냈지만 외국인 선수 외에 우지원(28점), 김효범(18점)의 슛까지 터진 모비스에 86-99로 졌다.

 

전날 SK가 6강 진출을 결정짓는 바람에 맥이 풀린 전자랜드는 KCC와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112-105로 승리했다.

 

순위와 관계없는 팀들의 경기였기 때문에 수비가 느슨해져 전자랜드 테런스 섀넌은 42점을 퍼부었고 조우현도 30점이나 넣었다.

 

이로써 SK와 LG, 전자랜드가 나란히 29승25패로 동률이 됐지만 세 팀간 상대 전적에서 SK가 7승5패로 가장 앞서 5위에 올랐고 6승6패인 LG가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02-2003 시즌 이후 5년만에 다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 KT&G 전에서는 KTF가 80-77로 이겼다.

 

KTF는 77-77로 맞서던 경기 종료 15초전 칼 미첼(25점·9리바운드)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과 상대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옛 홈 팬들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KT&G 주희정은 이날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끝까지 도움왕을 놓고 경쟁했던 SK 김태술을 0.01개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어시스트 왕에 올랐다. 주희정이 7.26개, 김태술은 7.25개였다.

 

잠실에서는 원주 동부가 삼성을 상대로 87-85로 승리했다.

 

동부는 김주성(23점·8리바운드), 레지 오코사(20점·12리바운드), 카를로스 딕슨(29점·6리바운드)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빅터 토마스(28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삼성을 2점 차로 물리쳤다.

 

삼성은 4점을 뒤지던 경기 종료와 함께 박영민(7점·4리바운드)이 2점슛을 넣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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