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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 디자인 도입해서 특성 살려야

도내 도시가 특성이 없다.역사가 다르고 자연환경이 다른데에도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도시 미관 보다는 우선 단순한 기능 위주로 각종 건물이 우후죽순격으로 배치됐기 때문이다.도시계획이 한마디로 잘못 수립됐다는 것이다.용도지역을 잘못 배분했거나 가로망 조성 계획을 잘못 수립했기 때문이다.전주 군산 익산시를 제외한 여타 시군은 사실상 기능 강화를 위한 가로망 확충도 힘겨운 실정이다.

 

각 도시는 역사성을 살린 가운데 그 도시가 갖는 특수성을 부각시켜야 한다.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 디자인이 반영돼야 한다.지금껏 도시 디자인이라는 개념조차 도입되지 않았다.물론 신시가지 조성 사업 때는 이 개념이 도입됐지만 대부분의 시군이 도시 기능 강화에만 단편적으로 신경 써 왔기 때문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전주시가 아트 폴리스를 내걸고 뭔가 도시 면모를 새롭게 할려는 의지는 일단 높이 평가해야 한다.전주시가 경관과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뜬 것이다.때늦은 감이 있지만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간 도내 어느 시군이든 다리를 가설할때 천편일률적인 교량을 가설했다.주변 경관등은 전혀 고려치 않고 같은 모양의 다리를 가설했다.지금은 획일적인 교량 가설은 안된다.전주시가 삼천 하류에 놓은 홍산교처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미적 배려를 해야 한다.교량 자체가 하나의 경관이 되고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볼거리가 늘어나면 그만큼 도시의 경관으로 인한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전주천 상류에 놓일 남천교도 전주 상징인 한옥을 디자인해서 가설키로 한 것이다.결국 이같은 일이 아트 폴리스 건설사업인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사업은 단체장 의지 여하에 달려 있다.단체장들이 이 부분에 대해 거의가 문외한 들이다.설령 마인드가 부족하면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면 된다.무작정 실용성 위주의 건설 사업만 펼치지 말고 도시미관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서 건설하라는 것이다.최근 경관법이 제정되고 공공디자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각 자치단체들도 서둘러 조례를 제정토록 해야 한다.앞으로 세계는 디자인 자체가 경쟁력이다.지역별로 도시경관을 특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각 자치단체들은 성냥갑 모양의 획일적인 도시를 만들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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