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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소벤처기업 (주)카이젠의 성공신화

창업한지 6년 밖에 되지 않은 도내 중소기업이 또 하나의 벤처 성공신화를 이룩하고 있다. 전세계 차세대 광원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야심찬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조명 부품시장의 30%를 점유할 대박 꿈에 부풀어 있는 것이다.

 

화제의 기업은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카이젠(대표 정풍기). 지난 2002년 창업한 카이젠은 크세논 라이트(Xenon Light)를 제조 생산해 국내및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전북도의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카이젠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초절전 초정압 방전램프(UCD Lamp)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미래 지향적인 획기적 기술개발만이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밤샘작업을 일삼으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거둔 개가였다. 기술유출을 우려해 대기업이나 대학등과의 공동연구도 피했다. 자금력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으로 15억원에 달하는 연구 투자비 마련이 벅찼지만 '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극복해낸 것이다.

 

카이젠이 개발한 UCD램프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전력을 40% 절감할 수 있고, 수명도 형광등의 10배에 달한다. LED와 비교해도 효율이 20% 높게 나타났다. 수출시장 확대와 경쟁력 확대를 위해 'UL'(미국), 'CE'(유럽), 'CAS'(캐나다)등 해외 품질인증을 신청해 오는 11월께면 인증마크를 획득할 것으로 보여 '대박행진'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UCD램프 개발 성공이후 제품 주문은 미처 생산능력이 따르지 못할 만큼 밀리고 있다. 미국의 기업과 10억달러(1조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과 미국내 판권에 대한 논의가 오갔지만 자체 생산시설 만으로는 계약물량을 감당할 수 없어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1만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 이전해 연간 10억달러 수출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러시아와 유럽에 까지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카이젠의 이같은 성공사례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대표적 벤처 성공신화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만족해선 안된다. 카이젠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힘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도 이 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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