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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종료

하위 약진·베테랑 두각

10월3일 개막한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9일 경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두 번째로 단일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시즌은 기존 7라운드에서 8라운드로 늘어난 가운데 전체 일정에서 약 12.5%가 끝났다.

 

전문가 예상대로 안산 신한은행이 4승1패로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구리 금호생명이 첫 경기 패배에 이어 내리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머지 4개 팀은 1승에서 3승까지 거두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약체로 분류된 부천 신세계, 춘천 우리은행, 천안 국민은행이올해는 약진한 듯한 모습이다.

 

'탱크 가드' 김지윤을 영입해 전력이 한층 안정된 신세계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포함, 2승을 챙기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신세계는 패한 세 경기에서도 두 경기를 접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졌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비록 1승(4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매 경기 접전을 이어가며 작년과는 달리 끈질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기록을 보면 베테랑들의 맹활약이 올해도 계속됐다.

 

경기당 평균 20점 이상을 넣어 득점 1위에 오른 '연봉 퀸' 정선민(신한은행)은 2점 성공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자유투 성공률(85%)과 스틸(경기당 2.6개)에서 2위, 리바운드에서 3위를 한 그는 출전 시간과 어시스트, 블록슛, 공헌도 등 전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리바운드에서는 신정자(금호생명)가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신정자는 리바운드에서 평균 12개를 잡아내 2위 강영숙(신한은행)의 9.6개보다 2개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신정자는 또 WKBL이 자체 산정하는 공헌도에서도 206.3점을 받아 210.8점을 기록한 이미선(삼성생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역 가운데 최고령인 전주원(신한은행)도 주전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있다.

 

전주원은 매 경기 35분 이상을 뛰며 평균 9개 도움으로 어시스트 단독 1위를 고수 중이다. 2위 이미선(6개)보다는 3개가 더 많다.

 

평균 3.4개 가로채기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미선 역시 평균 득점(15점)과 어시스트, 출전시간, 2점 성공률, 공헌도에서 모두 5위 안에 들며 만능 플레이어로서 진면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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