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열기가 대단한 가운데 전북 연고 야구팀이 없어 섭섭한 도민 야구팬들에게 희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1일과 12일 대전에서 대검찰청팀, 서울중앙지검팀 등 전국 8개 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검찰총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전주지검 야구단(단장 이상혁 검사)이 당당히 우승한 것.
이날 전주지검 야구단은 결승전에서 맞붙은 광주지검 야구단을 19대 16, 3점차로 따돌렸다.
이상혁 단장은 "전주지검 야구단은 지난해 8월에 창단한데다 이번 대회에도 불과 12명이 참가, 객관적 전력상 다른 팀들에 비해 가장 약체로 평가됐다"며 "그러나 회원들이 매주 모여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전주지검 야구단은 이상혁 검사를 비롯 모두 3명의 검사와 직원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전주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전주시청팀, 이마트팀, 삼성자동차팀 등 다른 야구동호회 팀들과 리그전을 펼치며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이상혁 단장은 "토요일 오전 6∼7시쯤 모여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즐기며 건강은 물론 동료애도 끈끈하게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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