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골프 인생을 마감한다.
지난 5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소렌스탐은 마지막 대회를 11일(한국시간) 밤 에미리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레이디스마스터스로 정하고 현지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소렌스탐은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희비가 교차한다. 마지막 대회라서 부모님과동생까지 동행했다. 즐겁게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06년과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소렌스탐은 "지금이 은퇴할 최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로레나 오초아, 폴라 크리머, 청야니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이 끝난 뒤라 미국의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소피 구스타프손, 카린 코크(이상 스웨덴), 안나 로손(호주)을 비롯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로타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2009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양희영(19.
삼성전자)이 유일하게 나간다.
양희영은 2006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공동 4위, 작년 대회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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