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감마행…이적료 합의·계약기간 2년
프로축구 전북현대 공격수 조재진(27)의 일본 프로축구행이 확정되었다.
전북현대는 24일 "J리그 감마 오사카팀과 난항을 거듭하던 이적료 문제가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적료는 15억원이고,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조 선수는 올해 2월 전북현대로 옮기면서 이적료가 없는 대신 '본인이 원하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이적합의서 조항에 따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전북현대에 이적을 요구했고, 전북현대도 이를 받아들였다.
양팀이 이적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 시즌까지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했던 조 선수는 1년만에 다시 J리그 무대에 설 수 있다.
조 선수의 연봉은 1억엔(약 14억60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마 오사카팀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명문팀이다.
전북현대 백승진 사무국장은 "조만간 양팀이 조재진 선수에 대한 이적 합의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선수는 전북현대 구단 홈페이지 팬존을 통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말을 꺼낸 후 "여러분의 응원 속에 1년 동안 전북에서 뛰면서 많은 힘이 됐다. 입단식부터 팬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너무도 감동했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팀을 우승시키지 못하고 K-리그를 떠나게 돼 너무도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조 선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31 경기에 출전, 10골을 성공시키고 3개의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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