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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在京인사, 전북도약에 힘 보태길

재경(在京) 전북인사 신년하례회가 7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경전북도민회와 중앙부처 전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전북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출신 각계 원로들과 정·관계, 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등의 인사가 참석, 변함없는 고향사랑과 새해 전북발전을 기원했다.

 

해마다 이맘때 갖는 신년하례회는 서울과 전북의 주요인사들이 만나 친목을 다지고 덕담을 나누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나아가 뿌리에 대한 동질감을 확인하고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해 왔다.

 

전북은 지금 도약을 위한 여건 성숙이라는 긍정적 에너지와 정치력 약화라는 부정적 에너지가 교차하는 시점에 서 있다. 대외적 환경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지난해 10년만의 정권교체로 중앙정치의 핵심 포스트에서 전북출신들은 대부분 밀려났다. 가뜩이나 인재풀이 두텁지 못한 전북으로서는 힘을 펴기가 어려운 상태다. 특히 중앙정부와 여권에는 이렇다할 인물이 많지 않아 당분간 고전이 예상된다. 또한 경제위기로 투자유치 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북에는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성사되었다. 우선 20년 가까이 도민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새만금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점은 퍽 다행이 아닐 수 없다.'새만금토지이용 기본구상'이라는 큰 그림이 그려졌고 새만금특별법이 발효되었다.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특례조항 등이 보완된 개정안도 마련돼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고 10월에 내부개발을 위한 방수제 공사가 착공된다. 군산·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는 상반기에 매립공사에 들어가 내년이면 분양하게 된다. 드디어 속살을 드러내고 비상의 날개를 펴게 될 것이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돼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리고 포스트 새만금을 겨냥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이 익산으로 확정되었다.

 

이제 전북의 산업지형도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급격히 옮아가고 있다. 만년 낙후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도민들의 결집된 의지와 전북출신 인재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각계 각층에 포진해 있는 이들의 두뇌와 애향심을 연계시킨다면 전북발전의 최대 자산이 될 것이다. 모두 나서 전북도약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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