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입단식후 12일 전훈 참가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이동국(30)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
백승권 전북 부단장은 7일 "이동국과 입단에 합의를 이뤘다. 그룹에 최종 보고와 전 소속팀인 성남 일화와 관계 부문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동국과 합의가 된 상황에서 구단 고위층이 최종 결재를 거절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고 성남과 관계 역시 사실상 방출된 선수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백승권 부단장은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9일 입단식을 열고 1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함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구단과 선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성남에서 연봉 8억원을 받았던 이동국은 크게 깎인 연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으로서는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는 셈이다.
지난해 7월 성남과 1년 5개월 계약을 했던 이동국은 13경기(교체 4경기)에 나와2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005년 상무 제대 후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던 이동국은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진출했다가 성남을 통해 국내로 다시 돌아왔다.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랐던 전북은 이동국 영입으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떠난 조재진(28)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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