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는 22일 이원호 교수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항암(抗癌) 성분의 해양물질 배양기술을 벤처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지난 21일 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의·약학 연구용 희귀시약 원료 생산업체인 '디노리나 바이오 케미컬스㈜'측과 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대가 개발한 이 해양생물은 식물 플랑크톤의 일종인 와편모조류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펙테노톡신-2(PTX-2)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주로 조개류에 축적된 PTX-2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 성분으로, 항암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군산대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신생 벤처기업에 이전, 앞으로 생산품 판매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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