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떼내 연간회원권 구입…15일 배포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철근) 선수단이 경제 침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봉 일부를 떼내어 팬들과 불우시설 어린이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북현대 선수단은 12일"불황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연봉 일부로 연간 회원권을 구입,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티켓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경기장을 못찾는 불우시설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도 이같은 뜻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연간회원권을 할인해 선수단에 공급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연봉의 1-5% 범위에서 연간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눔행사의 첫 주자는 최강희 감독. 최 감독은 연간 회원권 200장을 구입, 홈 개막전이 열리는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팬 사인회와 함께 선착순으로 연간회원권을 나눠준다.
최 감독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수단 모두가 어려운 경제속에서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의 연봉 일부를 내어 팬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나눔의 목적이니 만큼 선수단 모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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