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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가 10일 오후 군산월명야구장에서 벌어진 전주고와의 올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2차 선발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열린 1차전에서는 전주고가 콜드승을 거둔 터여서, 최종 승부는 12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릴 3차 선발전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이날 군산상고는 전주고를 상대로 1회전에 2점, 2회전 2점, 3회전 1점, 7회전 1점씩을 뽑아내며 1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이날 전주고 더그아웃에는 지난달 사표를 제출한 이 학교 야구부 감독 대신 야구부장(체육 교사)이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