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축구스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기업들의 상품 광고 모델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한 달여 동안에만 3개 업체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스타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달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의 제품 '퓨전'의 한국 모델로 발탁됐다.
질레트 퓨전은 2007년부터 앙리, 우즈, 페더러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왔으며, 박지성의 질레트의 100년 역사상 첫번째 한국인 모델로 기록됐다.
박지성은 이어 최근 ㈜농심의 신라면 광고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심은 신라면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인 인기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이 광고를 통해 '한국인의 매운맛'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한 남성복 브랜드의 디자인에 참여하고, 화보를 찍기도 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가 패션 모델로도 잘 어울린다고 업계는 전하고 있다.
FnC코오롱의 남성정장 브랜드 '브렌우드'는 박지성과 함께 기획한 'JS라인'을 이번 F/W(가을/겨울)시즌을 겨냥해 제작했으며, 지난 14일 박지성을 모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박지성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SK건설의 광고모델로 6개월간 TV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이 광고는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의 여건을 고려해 영국 현지에서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대중적인 높은 인지도와 인기로 업계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정상 실제 광고 촬영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에 국내에서 한 달여간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 광고 촬영 일정을 한꺼번에 소화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상반기 한 브랜드컨설팅 업체의 광고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박지성은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과 특유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을 높일 수 있어 광고주들이 매우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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