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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 아쉽다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가 인도에 선을 그어 만든 도로라서 안전에 문제가 많다.호박에 줄 그었다고 수박이 되는게 아니다.보행자와 겸용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항상 사고 위험이 높다.현재 도내 228개 노선 662㎞ 가운데 자전거 전용도로는 49㎞에 불과하다.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력히 추진하는 바람에 각 자치단체들도 경쟁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있지만 기존 인도에다 선만 그어 만든 것이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이어서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건강에도 좋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어 예전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종전에는 남성들이 주로 자전거를 탓지만 지금은 주부 등 여성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타고 있다.그러나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심지어 인도에 설치된 볼라드 등과 부딪쳐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각 자치단체는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지만 스스로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주지 않고 무작정 자전거만 타도록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질 않는 처사다.한마디로 탁상행정 밖에 안된다.행정은 주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쪽으로 추진하면 된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의지가 강력한 만큼 각 자치단체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조직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자전거 도로를 체계적으로 개설할 수 있다.자전거 도로는 전용도로로 만들어야 한다.신시가지를 조성하거나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때도 자전거 도로 개설을 의무화 하도록 해야 한다.무엇보다 안전이 확실하게 담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인도에 설치된 볼라드 등 장애물은 하루빨리 제거토록 노력해야 한다.이 같은 장애물 탓에 야간에 사고가 자주 난다.

 

아무튼 각 자치단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단순히 상급기관에 보고용처럼 만들어선 안된다.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자전거 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 확보도 절실하다.중 장기적으로 예산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그래야 체계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각 자치단체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개설하는 것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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