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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서 재배한 채소로 소통해요

우석대 기숙사생들 텃밭서 채소 가꿔 자취생 등에 나눠줘

우석대 기숙사 생활학생들이 캠퍼스 내 빈공간에 마련된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다. (desk@jjan.kr)

"캠퍼스에서 재배한 무공해 채소 나눠 드립니다."

 

우석대 기숙사생들이 캠퍼스 빈 공간에 텃밭을 마련, 오이와 고추 등 직접 재배한 첫 수확물을 교직원과 인근 자취생들에게 나눠줘 화제다.

 

이 대학 기숙사 옆 공터가 텃밭으로 바뀐 것은 지난 5월이다. 당시 정동균 기숙사 행정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교내 유휴공간에 텃밭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숙사생들도 하나 둘씩 동참, 지금은 30여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채소밭을 가꾸고 있다.

 

정동균 팀장은 16일 "기숙사생들이 스스로 나서 고추와 오이 등을 가꾸면서 직원·학생 소통이라는 부산물까지 얻었다"면서 "학생들과 협의, 주변의 땅을 조금 더 늘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고추를 가꿨다는 양우정씨(유통통상학부 1년)는 "채소 재배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큰 수확을 얻은 느낌이다"면서 "앞으로도 틈틈이 캠퍼스 텃밭을 가꾸면서 선배·교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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