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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개막…유소연 기선 제압 나서

"올해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내목표는 다승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소연(20.하이카트)이 7일부터 사흘간 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기선 제압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2010 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1승을 올린 유소연은 호주에서 체력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국내 개막전을 기다려 왔다.

 

유소연은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대회에 이어 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마치고나서 제주로 향했다.

 

올 시즌도 치열한 접전을 펼칠 서희경은 LPGA 투어 KIA클래식과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잇따라 출전했기 때문에 김영주골프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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