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우승해 국가대표 되고 싶어요"
"부별 신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대회신기록을 3번이나 기록해 기쁩니다. 주위의 많은 관심이 부담이 됐지만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던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포환 여자 중등부에서 금메달을 딴 이미나(익산 지원중)는 소년체전 포환던지기 간판스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매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과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을 3차례나 갱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미나는 "공식 개인 최고기록(16.99m)을 갈아치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루지 못해 아쉽다"며 "그러나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나는 또 "대회 전에 허리 등의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다행히 대회전에 완쾌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성인들과 경쟁한다. 내년에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습과정에서는 17.40m를 기록한 바 있다는 이미나는 "이 기록을 깨고 국가대표가 돼서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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