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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쿠차, 연장전 끝에 우승..우즈, 공동12위

매트 쿠차(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쿠차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9타의 맹타를 휘둘러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쿠차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천500점을 쌓아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뛰어 오르며 가볍게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올해 우승이 없었던 쿠차는 또한 유럽대표팀과 벌이는 라이더컵에서 미국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3라운드의 부진으로 중위권으로 밀렸다가 마지막날 4타를 줄여 공동 12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페덱스컵 순위를 65위로 끌어올려 상위 100명이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안착했다.

 

쿠차는 마지막날 타수를 많이 줄였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1타차 선두를 달리던 레어드가 18번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하는 바람에 연장전에 가는 행운을 잡았다.

 

쿠차는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러프에서 친 두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 양용은(38)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최경주(40)는 컷 탈락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2차전에 안착했다. 역시 컷 탈락한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페덱스컵 랭킹 27위에 올라 2차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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