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속담처럼 도내 체육계 인사중에는 대를 이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스포츠의 경우 노력도 노력이지만 먼저 선천적으로 타고 나야만 두드러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내 대표적인 체육인 가족으로는 안병만 근영여고 교감 가족이 첫 손에 꼽힌다.
안 감독은 남자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이고, 현재 근영여고 코치인 부인(권인숙)은 여자 국가대표 출신이다.
큰 아들(안재웅)은 현대 캐피탈에서, 둘째 아들(안요한)은 경기대에서 배구 선수로 활약중이다.
가족 5명 모두가 배구 선수 출신이어서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명한 배구인 가족이라 할 만하다.
김승민 도 체육회 운영과장 가족도 널리 알려진 체육가족이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김 과장과 수영선수 출신인 부인(김문자), 그리고 전주대에 재학중인 축구선수 아들(김현준) 모두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육상 선수를 지냈던 이주형 감독(익산시청) 가족 5명도 모두 전문 선수 출신이다.
부인(김경희)은 86 아시안게임때 국가대표 배구 선수를 지냈고, 큰 딸(이연선)은 현재 이리여고 펜싱선수다.
쌍둥이 둘째딸(이재영·이재연)들은 근영중에서 배구 선수로 뛰고 있다.
지적공사 장윤호 감독의 두 아들(장선재, 장찬재)는 지적공사에서 사이클 선수로 뛰고있다.
전북체고 육상 코치인 김우진씨의 딸(김지은) 역시 뛰어난 육상선수로 전북체고에 다니고 있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김우진 코치가 딸을 제대로 조련하면서 전국적인 선수로 자란 케이스다.
전북체고 오병훈 사이클 코치의 딸(오현지)은 전북체고 소속 사이클 선수다.
이들 이외에도 체육인 가족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최근들어 체육인 가족은 급감하는 추세다.
부모가 자식에게 힘든 운동을 가급적 시키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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