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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고 봉사동아리 '매원향', 청소년 자원봉사 '금상'

복지기관 3년째 나눔실천…지역문화운동에도 앞장

부안여고 봉사동아리 '매원향'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자원봉사와 청소년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제4회 청소년 행복나눔 자원봉사 대상 수상식에서 단체 부문 금상을 받았다.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SK가 후원해 최근 열린 이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는 동기를 제공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소년 행복나눔 자원봉사 대상 선정은 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자원봉사활동 내용을 평가해 이뤄졌으며, 전체 455건의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접수되어 예심과 1·2차에 걸친 심사가 실시됐다.

 

매원향은 이번 행사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이라는 주제로 응모, 단체부문 금상과 지도교사상(교사 김춘겸)을 수상했다.

 

매원향은 지난 2008년부터 부안지역의 노인장기요양시설인 '송산효도마을'과 '부안효요양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목욕보조, 발씻겨 드리기, 말벗되어 드리기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인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세탁· 간병 등의 나눔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유기농업 공동체법인인 '산들바다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손모내기, 천연염색, 전통 세시풍속체험, 안전 먹거리 체험 등의 교외체험 활동도 지속 펼쳐왔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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