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출신 산악인 손영조(44·국립공원 관리공단) 대장이 해발 4897m의 남극의 최고봉인 빈슨메시프를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빈슨메시프는 눈과 심한 강풍, 안개, 수천m 깊이의 크레바스 등으로 인해 등반이 까다로우며, 지난 1995년 허영호씨가 한국인 최초로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손 대장은 2000년 히말라야 초오유 등정(8201m)을 시작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목표를 계획, 2001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 등정(5642m)에 이어 2008년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8848m)하는 등 세계 5대륙 등정에 성공했다.
전북도와 남원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등반에서 손 대장은 10월 30일 아르헨티나 남단 푼타아레나에서 원정을 시작, 출정 40여일만인 12월 9일 오후 3시30분께 정상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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