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주 김제 시군민이 한달 가까이를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노사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예년보다 한파가 잦아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아침 저녁으로 엄청난 추위에 떨고 있다.배차 간격이 일정치 않아 무작정 승강장에서 차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각급 학교 방학 이후에는 노인들이 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현재 1일 전세버스를 포함 221대가 운행, 54%의 운행율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차고지에 갇혀 있는 217대가 운행하면 운행율이 80%를 넘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다.그러나 노조원들이 차고지에서 버스 출차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노조측이 버스 출차를 방해하는 이유는 이들 차량이 정상 운행하면 파업의 동력이 거의 소멸된다는 판단 때문에 출차를 방해하고 있다.파업의 마지막 아킬레스 건을 놓지 않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제일여객이 출차를 시도했지만 노조원들이 가로 막아 출차를 못했다.결국 경찰에 협조를 구했지만 경찰은 3개 중대를 대기만 하고 철수했다.업계에서는 "경찰이 강력하게 대응하면 출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경찰의 미온적인 처사에 불만을 갖고 있다.일각에서는 만약 출차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측간에 예기치 않은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또다른 국면이 형성될 수 있어 이를 경찰이 간파하고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시민의 발을 하루빨리 푸는데 있다.지금 노사 양측은 물론 경찰도 시민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자신들의 불편이 아니기 때문이다.자신들은 거의가 자가용을 이용해 그 불편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현재 이용객들이 당하는 고통은 생각보다 엄청나다.한파까지 겹쳐 노약자 가운데는 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서민들의 발목을 잡고 불편을 가중시키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경찰이 민주노총의 눈치나 살펴서는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경찰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차고지에 있는 버스를 출차시켜 정상 운행토록 해야 한다.노조가 한달 가까히 교통 약자를 볼모로 잡고 파업에 들어간 것도 경찰의 일부 잘못이 있다.경찰도 억울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서민들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비할 바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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