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3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이 29일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김종욱 선수단장을 비롯해 남자아이스하키 선수와 선수단 임원 등 20여명은 이날 아스타나 아이스 타운 광장에 마련된 입촌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영하 20℃ 안팎의 추위 때문에 행사는 단출하게 치러졌다. 또 알마티에서 경기를 치르는 설상 종목 선수들은 참가하지 못했고, 아스타나의 빙상 종목 선수들도 대부분 훈련 시간이 겹친 탓에 행사에 빠졌다.
행사는 얼음으로 만든 작은 도시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 아이스타운의 스케이트장에 놀러 나온 주민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한국 팀을 환영했다.
김종욱 단장은 조직위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은 뒤 "동계아시안게임은 아시아에서 가장 의미 있는 대회 가운데 하나"라며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나 하계아시안게임보다 규모가 작아 별도의 선수촌이 마련돼 있지 않다.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 호텔에서 함께 묵고 있다.
대회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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