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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완주 한별고 졸업생 노소미·신미진·최유나·이나라 양

"대학 진학은 더 큰 무대 향한 출발점이죠"

사진 왼쪽부터 최유나, 신미진, 이나라, 노소미 (desk@jjan.kr)

축구공 하나에 모든 꿈을 담아 한발한발 전진하며 꿈을 키워가는 소녀들이 있다.

 

완주 삼례 한별고(교장 이관희) 여자축구 선수들은 9일 졸업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난다.

 

하지만 이들은 졸업이 끝이 아니라 자신의 축구인생을 키워가는 새로운 시작임을 너무 잘 알기에 들뜨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선수로서 대학 생활을 해 나갈지 고민이 많다.

 

한별고 여자 축구 선수는 모두 19명으로 이중 3학년생 6명이 이번에 졸업한다.

 

졸업생중 노소미, 이나라, 신미진, 최유나 등 4명이 축구명문 대학에 특기생으로 진학했다.

 

노소미, 신미진, 최유나는 경북에 있는 위덕대에, 이나라는 여주대에 진학했다.

 

축구로 대학에 진학한 이들 4인은 축구명문인 삼례여중때부터 발을 맞춰와 서로 눈빛만 봐도 상대의 의중을 알아볼 정도다.

 

경기 도중, 동료 선수가 단번에 시야에 잡히지 않더라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눈을 감고 패스해도 정확하게 공이 발끝에 닿는다.

 

삼례여중 1학년때 전국대회에서 두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들 콤비는, 한별고에 진학해서도 1학년때 전국체전 우승, 3학년때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할만큼 전국 정상권의 전력을 구축한 바 있다.

 

내년에 졸업하는 1년 후배 김빛나(사이드 백)는 국가대표가 돼 이미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중앙 수비수인 노소미는 하루빨리 국가대표가 되는게 꿈이다.

 

"내년에 열리는 20세 이하 여자월드컵때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싶다"는 노소미의 각오가 새롭다.

 

오른쪽 윙백인 이나라는 "대학에서 빨리 적응해서 주전으로 발탁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좋은 실업팀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른쪽 윙인 신미진은 "남보다 더 노력해서 대학에서 하루빨리 엔트리에 들어가겠다"며 "실업팀에서 멋진 유니폼을 입고 질주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스로 축구를 좋아해 타인의 권유가 아니고 본인이 선택했다는 최유나는 "공수를 연결하는 미드필더로서 대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처음 축구를 시작할때만 해도 일부에서는 "여자들이 무슨 축구냐"는 시선이 없지 않았으나, 성실함과 남다른 노력으로 대학진학의 꿈을 일궈낸 한별고 선수들.

 

이들에게 있어 졸업은 단순히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넘어 또다른 꿈을 실현해가는 하나의 출발점임에 틀림없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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