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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승 총감독 "고향 명예 걸고 멋진 승부"

"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등에 업고 전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멋진 경기를 하겠습니다."

 

설원의 축제인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북 선수단 고환승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9일

 

이처럼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향토 전북의 명예를 걸고 13년 연속 종합 4위 고지를 지키고, 내년 동계체전 유치를 앞두고 전북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 총감독은 "지난 99년(80회 대회) 이후 계속해서 종합 4위를 해온 전북은 지난해의 경우 부산과 마지막날까지 치열한 경쟁끝에 가까스로 그 자리를 지킬 정도로 최근들어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4위 자리를 놓고 부산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스키 알파인과 스노보드, 그리고 바이애슬론 종목에 집중해 왔다"고 밝힌 그는 "전북의 강세 종목인 컬링에서 대진 상황이 썩 좋지는 않지만 반드시 상위 입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들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전북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면서 도민의 자존심이 상했으나 지난해 전국체전서 한자리수로 진입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동계체전에서 스포츠 강도(强道)인 전북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계체전이 열리는 서울, 용평, 강릉, 춘천, 전주 등지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하려면 대회 기간 내내 바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전북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관리와 출전 상황 하나하나를 모두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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